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0:39

병원영수증 세분화…본인부담금 · 선택진료비 · 비급여 '한 눈에'

기사입력 2011.08.22 17:36 / 기사수정 2011.08.22 18:14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내년 1월부터 의료기관·약국 영수증이 보기 쉽게 바뀔 전망이다.

현재는 환자가 내야할 본인부담금을 검사료 등 진료항목별로 구분하지 않고 총액으로만 표시했지만, 진료항목별로 일부본인부담금, 전액본인부담금, 공단부담금 및 비급여로 나눠 표시해 진료항목별 비용내역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게 하고, 영수증에 표시해야 하는 '진료항목'도 현재보다 세분화한다.
 
비급여의 주요항목으로 민원이 많았던 선택진료료는 총액만 기재하던 것을 진료항목별로 표시토록 했고, 담당의사 등에 대해 선택진료를 신청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바뀐다.

또한, 의료기관, 약국에서 발행한 진료비 영수증 내용에 대해 문의․확인할 수 있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전화번호(1644-2000)를 안내하여 전액본인부담금 및 비급여 항목의 내용에 대해서 환자가 확인할 수 있는 제도를 알려주고 아울러, 영수증에 발행기관의 전화번호를 기재토록 해 의료기관에 영수증 관련 내용을 쉽게 물어볼 수 있도록 한다.

기타 연말정산용으로 사용했던 진료비 납입 확인서의 서식도 바꿔 환자가 납입확인서만 가지고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비급여 진료비 내용을 확인신청을 할 수 있게 했다.

기존에는 급여/비급여가 구분되어 있지 않아 납입확인서로는 진료비 내용 확인 신청이 불가능했다.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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