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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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비상' 롯데, 전준우 종아리 부상으로 병원 이동..."제일 확실한 타자가 빠졌다" [수원 현장]

기사입력 2024.05.16 18:42 / 기사수정 2024.05.16 18:42

롯데 자이언츠 캡틴 전준우. 5월 16일 수원 KT 위즈전에 앞서 훈련 중 왼쪽 종아리 근육 경련을 호소,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정확한 부상 정도를 파악할 예정이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롯데 자이언츠 캡틴 전준우. 5월 16일 수원 KT 위즈전에 앞서 훈련 중 왼쪽 종아리 근육 경련을 호소,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정확한 부상 정도를 파악할 예정이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지수 기자) 4연패에 빠져 있는 롯데 자이언츠에 대형 악재가 덮쳤다. 팀의 주장이자 타선의 핵 전준우가 훈련 중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5차전에 앞서 "전준우가 방금 외야에서 훈련을 하다가 종아리 근육이 올라왔다"며 "급하게 라인업을 수정했다. 전준우가 다리를 절뚝거리면서 들어오는 걸 보니까 상황이 안 좋은 것 같은데 추후 정밀 검사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전준우는 이날 4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던 상태였다. 롯데의 최초 라인업은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지명타자)-전준우(좌익수)-한동희(3루수)-윤동희(우익수)-노진혁(1루수)-유강남(포수)-이학주(유격수)였다.

하지만 전준우가 훈련 중 갑작스럽게 부상을 당하면서 라인업도 수정이 불가피했다. 황성빈(좌익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우익수)-한동희(3루수)-윤동희(중견수)-노진혁(1루수)-정훈(지명타자)-유강남(포수)-이학주(유격수)로 이어지는 타선을 꾸리게 됐다.

롯데 구단은 "전준우는 금일 훈련 중 좌측 종아리 경련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며 "선수는 현재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정확한 상태를 파악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롯데 자이언츠 캡틴 전준우. 5월 16일 수원 KT 위즈전에 앞서 훈련 중 왼쪽 종아리 근육 경련을 호소,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정확한 부상 정도를 파악할 예정이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롯데 자이언츠 캡틴 전준우. 5월 16일 수원 KT 위즈전에 앞서 훈련 중 왼쪽 종아리 근육 경련을 호소,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정확한 부상 정도를 파악할 예정이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전준우는 지난 3월 23일 2024 정규시즌 개막 이후 40경기 타율 0.314(159타수 50안타) 7홈런 31타점 3도루 OPS 0.903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었다. 팀 성적이 꼴찌로 추락한 상태지만 전준우는 묵묵히 확실히 제 몫을 해줬다.

전준우는 16일 현재 팀 내 홈런 및 타점 1위, 최다 안타 2위 등으로 롯데 타선의 기둥이었다. 전준우의 활약까지 없었다면 롯데의 상황은 더욱 악화됐을 게 뻔했다.

롯데는 전준우가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할 경우 타선의 무게감이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다.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기를 간절하게 바라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전준우는 현재 우리 팀에서 제일 확실한 타자다. 2~3일 정도 휴식 후 괜찮아지는 거라면 좋겠다"며 "종아리 근육 손상으로 확인된다면 타선 운영에 더 고민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고 한숨을 쉬었다.

롯데 자이언츠 캡틴 전준우. 5월 16일 수원 KT 위즈전에 앞서 훈련 중 왼쪽 종아리 근육 경련을 호소,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정확한 부상 정도를 파악할 예정이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롯데 자이언츠 캡틴 전준우. 5월 16일 수원 KT 위즈전에 앞서 훈련 중 왼쪽 종아리 근육 경련을 호소,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정확한 부상 정도를 파악할 예정이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김태형 감독은 당초 외국인 타자 레이에스를 이날 지명타자로 기용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전준우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수비에서 휴식을 줄 수 없게 됐다.

또 다른 베테랑 타자 정훈은 다행히 지난주 당했던 엉덩이 부상 상태가 많이 회복됐다. 일단 이날 게임은 지명타자로 나서지만 조금씩 수비 이닝을 늘려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태형 감독은 ""정훈은 아직 몸 상태가 100%는 아니지만 내야 수비도 가능하다. 현재 경기 전 수비 훈련도 잘 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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