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가수 임영웅의 미담이 전해졌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임영웅이 우리집에 참외 갖다줌'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상암이 야외다보니 미리 음향 체크 함. 좋은 사람이야 방구석 1열 귀호강이겠지만 0.00000000001%라도 싫은 사람이 있겠지!"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임영웅.. 요즘 철이라도 비싼 저 참외를 집집마다 다니며 시끄러워 죄송하다고 직접 직접 직접 배달해줌. 상암 주변은 거의 매일.. 시끄러운 환호성과 고성으로 오가는 곳인데 이렇게 죄송하다 과일 돌리는 사람은 첨이었을 거임"이라며 감동한 심경을 밝혔다.
임영웅의 미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8일에는 어버이날을 맞이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2억 원의 성금을 자신의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기부한 소식이 알려졌다.
9일에는 임영웅이 공연 스태프들을 위해 자신의 출연료 전액을 양보했다는 미담이 뒤늦게 조명되기도 했다.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3년 전 KBS 에서 전파를 탄 임영웅 단독쇼 공연 스태프였던 A씨가 올린 글이 게재됐다.
A씨는 "월급 200만 원을 받고 무대를 만드는 공연 스태프로 일했었다. 공연 끝나고 너무 기쁜 이야기를 듣게 됐다. 공연을 했던 가수가 출연료 전액을 저희 스태프들에게 양보했다는 이야기"라고 미담을 공개했다.
그 미담의 주인공이 임영웅이었다. A씨는 "절대로 적은 금액이 아니라 이걸 왜 포기했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무대를 만든 스태프들이 얼마나 고생했는지 옆에서 봤기 때문에 꼭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라고 했다"고 임영웅이 출연료를 양보한 이유를 언급했다.
임영웅은 6일 더블 싱글을 발매했다.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IM HERO - THE STADIUM)'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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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