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3연전 두 번째 경기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까.
SSG와 KIA는 11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팀 간 5차전을 소화할 예정이다.
전날 경기에선 SSG가 4-2로 승리하면서 2연패 탈출에 성공, 공동 4위를 유지했다. 선발투수로 나선 드류 앤더슨이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고, 타선에선 박성한이 4안타를 몰아치면서 승리에 기여했다.
2연승에 도전하는 SSG는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선발로 내세운다. 엘리아스는 6경기 35이닝 2승 3패 평균자책점 4.89를 기록 중으로, 직전 등판이었던 4일 문학 NC 다이노스전에선 4이닝 5피안타 4사사구 7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2연패 탈출을 바라보는 KIA의 선발투수는 황동하다. 대체 선발 임무를 맡고 있는 황동하는 올 시즌 5경기 12⅔이닝 2패 평균자책점 5.68로, 직전 등판이었던 3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에선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2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변수는 날씨다. 오후 4시 30분까지만 해도 비가 오지 않았으나 오후 4시 35분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비의 양이 많아졌다. 결국 그라운드엔 대형 방수포가 설치됐다. KIA 관계자는 "정시에 경기 개시가 어려운 상황이다. 언제 경기가 시작할지는 미정"이라고 짧게 설명했다.
만약 이날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된다면 두 팀은 12일 더블헤더를 소화한다.
사진=광주, 유준상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