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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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외인 호투에 박수 보낸 이숭용 감독 "장점을 잘 활용했다, 직구 구위·제구 만족" [광주 현장]

기사입력 2024.05.11 07:45 / 기사수정 2024.05.11 07:45

23일 오후 부산 동래구 사직야구장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SSG 이숭용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3일 오후 부산 동래구 사직야구장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SSG 이숭용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가 광주 원정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는 10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4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시즌 성적 21승1무18패(0.538)를 만들면서 LG 트윈스와 공동 4위를 유지했다.

KBO리그 데뷔전을 가진 선발투수 드류 앤더슨이 3이닝 3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선전했고, 두 번째 투수로 올라온 이로운도 2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마무리투수 문승원은 1⅓이닝 무실점으로 11세이브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선 박성한이 무려 4안타를 몰아쳤고, 이지영은 8회초 결승타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SSG는 3회초 박성한의 1타점 적시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여기에 앤더슨이 예정된 이닝 동안 자신의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하면서 코칭스태프를 미소 짓게 했다.

SSG 랜더스 새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이 10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4차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46개로, 구종별로는 직구가 36개로 가장 많았다. 직구 최고구속은 156km/h를 나타냈다. SSG 랜더스 제공
SSG 랜더스 새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이 10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4차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46개로, 구종별로는 직구가 36개로 가장 많았다. 직구 최고구속은 156km/h를 나타냈다. SSG 랜더스 제공


SSG는 7회말 한준수의 투런포로 리드를 빼앗겼지만, 곧바로 리드를 되찾았다. 8회초 1사 2루에서 박성한의 1타점 2루타로 2-2 균형을 맞춘 뒤 최정의 몸에 맞는 볼,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내야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고명준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이지영이 유격수 오른쪽 안타로 3루주자 박성한, 2루주자 최정을 홈으로 불러들여 4-2를 만들었다.

멀티이닝이라는 중책을 맡은 마무리투수 문승원은 8회말 2사 1·3루에서 한준수의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고, 9회말 서건창-박정우-김도영을 삼자범퇴로 처리하면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후 이숭용 감독은 "앤더슨이 KBO 첫 피칭이라서 긴장했을 텐데, 본인이 가진 강점을 잘 활용해 멋진 피칭을 선보였다"며 "직구 구위, 제구 모두 만족스러웠다. 다음 투구를 기대케 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병현이가 실점했으나 (이)로운, (노)경은, (최)민준 등 불펜투수들이 강타선을 상대로 자기 역할을 다했다. 마무리 (문)승원이도 위기 상황에 등판해 타자 네 명을 잘 막았다"며 "타선에서는 (박)성한이가 4안타 2타점 1득점 맹타를 쳐주면서 팀 승리의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23일 오후 부산 동래구 사직야구장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최정의 개인 통산 468호 홈런에 추신수의 한미 통산 2000안타까지 대기록을 작성한 SSG가 롯데에 10:7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SSG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3일 오후 부산 동래구 사직야구장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최정의 개인 통산 468호 홈런에 추신수의 한미 통산 2000안타까지 대기록을 작성한 SSG가 롯데에 10:7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SSG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끝으로 이 감독은 "선수들이 중요한 경기에서 이기고자 하는 마음으로 끈끈하게 플레이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잡았다"고 선수단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SSG는 11일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선발로 내세워 2연승에 도전한다. KIA의 선발투수는 황동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SSG 랜더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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