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유퀴즈 온 더 블럭' 측이 방송사고에 대해 입장을 밝히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9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측은, 방송사고와 관련 엑스포츠뉴스에 "송출 시스템의 기술적인 오류로, tvN, tvN STORY 등 4개 채널에서 화면 상태가 고르지 못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송출 시스템을 재점검해 동일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시청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8일 방송된 '유퀴즈'는 '가족'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차은우가 출연해 친동생 이야기를 나누던 중, 돌연 화면이 깜빡거리기 시작하더니 검은화면이 송출됐다.
이러한 방송사고로 인해, 잠시동안 방송이 중단되며 해당 부분이 누락됐다. '유퀴즈' 측은 자막을 통해 "방송상태가 고르지 못했습니다. 시청에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라며 입장을 전했다. 현재 다시보기 서비스는 원활한 상태다.
편집적인 문제가 아닌 송출 시스템의 오류로 발생한 사고지만, tvN의 방송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에 비판이 더해지고 있다.
지난해 8월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두 차례의 방송사고가 일어났다. 방송 중반 자막과 오디오는 그대로 송출됐으나 화면에는 오류 내용이 적힌 검은색 화면이 나왔다.
이보다 앞선 지난해 2월 '유퀴즈'에서는 장미란이 올림픽 금메달 에피소드에 대해 이야기하기 직전, 돌연 화면이 지난회차로 전환되는 방송사고를 냈다. 이는 30분 이상 이어지며 큰 논란으로 번진 바 있다.
사진=tv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