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57
스포츠

[MLB] 크리스 벤슨, 어깨 수술로 시즌 아웃

기사입력 2007.03.16 07:36 / 기사수정 2007.03.16 07:36

김동욱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동욱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즈의 선발 투수 크리스 벤슨이 시즌이 시작하기도 전에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볼티모어 선 지는 15일(한국시간) 벤슨이 재활을 포기하고 수술을 택했다고 보도했다. 벤슨은 지난 14일 팀닥터와 상의한 후 수술에 대한 동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벤슨의 재활훈련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었지만 지난 주 고통이 심해지면서 수술에 대한 결정을 내렸다. 벤슨이 수술을 결정한데는 예전 소속팀인 뉴욕 메츠의 팀닥터 데이빗 알텍의 조언이 크게 작용했다고 볼티모어 선 지는 보도했다.

볼티모어의 부사장 짐 듀켓은 인터뷰를 통해 "의사의 소견에 따르면 지난주보다 어깨가 더욱 악화되었다. 결국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수술을 결정할 수 밖에 없었다."고 수술배경에 대해 밝혔다.

볼티모어는 1년 계약을 마친 베테랑 투수 스티브 트락셀을 벤슨의 자리에 투입시킬 예정이지만 올시즌 선발진의 구멍을 메우기는 힘들다.

부사장 짐 듀켓은 "우리는 벤슨없이 이번 시즌을 치뤄야한다. 수술을 하지 않고 돌아오기를 바랬지만 어쩔 수 없게 되었다. 선발투수가 부족한 상황인데 불행하게도 우리가 바라는데로 되지 않았다."며 그의 부재에 아쉬움을 표했다.

벤슨은 피츠버그 파이리츠, 뉴욕 메츠, 볼티모어 오리올즈를 거치며 통산 68승 73패를 기록중이며 지난 시즌에는 11승 12패 4.82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사진@MLB.com]


김동욱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