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LG 트윈스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되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주중 홈경기 3연전을 '세이브더칠드런 데이'로 진행한다.
LG 구단과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해 아동 권리 실현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국내외 취약 계층 아동 후원과 아동 권리 공동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주중 3연전 첫날인 7일에는 경기에 앞서 선수단 정규시즌 성적 연계 기부금 약정식을 진행한다. 투수 임찬규는 '윈 포 칠드런(WIN for Children)'이라는 이름의 기부 활동으로 1승당 20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하고, FRAT 안경원에서 동일 금액 상당의 안경을 저소득 가정 아동에게 후원한다.
포수 박동원은 '홈런은 사랑을 싣고'라는 기부 활동으로 홈런 30만원, 도루 저지 10만원을 누적해 시즌 종료 후 결식 위기 아동들에게 식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은 전 UN 대사를 지낸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이 시구자로 나서며, '세이브더칠드런' 협력 시설 아동들을 야구장에 초청해 문화 체험을 제공한다.
8일에는 LG와 '세이브더칠드런'이 공동 개최한 '아프리카에 빨간 염소 보내기' 캠페인 후원 사연 공모전에 당선된 어린이의 시구와 캠페인 마스코트 ‘고티‘의 시타가 진행된다. 9일에는 '세이브더칠드런'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방송인 박경림이 시구에 나선다.
'세이브더칠드런 데이' 3연전 동안 LG 선수단은 모자와 헬멧에 '세이브더칠드런' 패치를 부착하고, ‘아동의 권리 실현을 위해 함께 달리겠다’는 의지를 표명한다. 또한, 잠실야구장 안팎에서 ‘세이브더칠드런’과 공동 캠페인을 진행해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이 처한 현실을 알리는 부스를 운영한다. 캠페인 부스에서는 우유볼 던지기, LG 트윈스 응원 피켓 만들기, 포토존 등의 이벤트도 진행된다.
LG는 지난 한 해 동안 선수가 실제 착용한 유니폼의 자선 경매를 통한 수익금, 투수 케이시 켈리의 삼진 기록 누적 기부금, 보림출판사 아동 도서 기부 등으로 약 6000만원 상당을 '세이브더칠드런'에 후원해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지원했다.
한편, 이번 '세이브더칠드런 데이' 3연전에는 켈리의 포토 카드를 운영한다.
7일에는 연간회원을 대상으로 일부 품목(마킹, 콜라보 상품 등)을 제외한 상품에 대한 20% 할인을 제공하는 회원의 날로 운영하고, 8일에는 '훈련탐방', 9일에는 '나도 하이파이브' 프로그램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9일 경기 전에는 팬들과 선수들이 직접 선정한 '디지털 락커룸 MVP 시상식'이 있을 예정이며, 4월 MVP에는 내야수 오스틴 딘이 선정됐다.
LG 트윈스, '세이브더칠드런 데이' 진행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구단 홈페이지 및 공식 SNS(인스타그램, 유튜브)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사진=LG 트윈스, 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