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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없이 263분, NC 집중력 극찬 사령탑…"승리 향한 집념 빛났다" [인천 현장]

기사입력 2024.05.04 22:45 / 기사수정 2024.05.04 22:45

강인권 감독이 이끄는 NC 다이노스. 5월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5차전에서 8-6으로 이겼다. 전날 19-5 대승에 이어 이틀 연속 승리를 챙기고 연승과 함께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강인권 감독이 이끄는 NC 다이노스. 5월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5차전에서 8-6으로 이겼다. 전날 19-5 대승에 이어 이틀 연속 승리를 챙기고 연승과 함께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지수 기자) NC 다이노스가 4시간 23분의 혈투 끝에 SSG 랜더스를 제압했다. 연승과 함께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 확보, 단독 2위 사수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았다.

NC는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와 시즌 5차전에서 8-6으로 이겼다. 전날 19-5 대승에 이어 이틀 연속 승전고를 울렸다.

NC는 이날 프로 데뷔 첫 등판에 나선 2년차 유망주 신영우가 3⅔이닝 1피안타 5볼넷 2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고전했지만 방망이가 힘을 냈다.

박민우 1안타 2타점 1사구, 손아섭 4안타 2타점, 박건우 3안타 2타점 1득점, 맷 데이비슨 1안타 1타점 1볼넷, 권희동 3볼넷 1득점, 서호철 3볼넷 1득점, 김성욱 1안타 1타점 1득점, 김형준 2볼넷 2득점, 김한별 1안타 1득점 1사구 등 타자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캡틴 손아섭의 경우 전날 6타점을 몰아친 데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맹타를 휘두르고 SSG 투수진을 무너뜨렸다. 시즌 타율도 3할대에 진입했다.

강인권 감독이 이끄는 NC 다이노스. 5월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5차전에서 8-6으로 이겼다. 전날 19-5 대승에 이어 이틀 연속 승리를 챙기고 연승과 함께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강인권 감독이 이끄는 NC 다이노스. 5월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5차전에서 8-6으로 이겼다. 전날 19-5 대승에 이어 이틀 연속 승리를 챙기고 연승과 함께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NC 클로저 이용찬은 게임 후반을 확실하게 책임져줬다. 8회말 1사 1·2루 위기에서 등판해 박성한, 하재훈을 연이어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9회말 SSG의 마지막 저항을 삼자범퇴로 잠재웠다.

NC는 이날 승리로 시즌 22승 13패를 기록, 1위 KIA 타이거즈(23승 12패)에 1경기 차 뒤진 단독 2위를 유지했다. 3위 삼성 라이온즈(20승 15패 1무)가 2연패에 빠지면서 격차가 2경기로 벌어진 것도 수확이다.

NC는 이와 함께 올 시즌 SSG 상대 5전 전승을 거두면서 '랜더스 킬러'의 면모도 굳혔다. 천적 관계를 확실하게 만들면서 올 시즌 잔여 11차례 맞대결에서도 한층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

강인권 NC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오늘 경기 승리는 팬들의 뜨거운 응원, 선수단이 이기고자 하는 집념이 만들었다"며 "응원해 주신 팬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선수들도 수고가 많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서의태의 KBO리그 데뷔 첫 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내일 경기도 잘 준비해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인권 감독이 이끄는 NC 다이노스. 5월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5차전에서 8-6으로 이겼다. 전날 19-5 대승에 이어 이틀 연속 승리를 챙기고 연승과 함께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강인권 감독이 이끄는 NC 다이노스. 5월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5차전에서 8-6으로 이겼다. 전날 19-5 대승에 이어 이틀 연속 승리를 챙기고 연승과 함께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한편 NC는 5월 5일 어린이날 우완 신민혁을 선발투수로 내세워 주말 3연전 스윕과 3연승을 겨냥한다. 신민혁은 올 시즌 7경기에 나와 36⅓이닝, 2승 2패, 평균자책점 3.22의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다만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달 28일 창원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3이닝 7피안타 1피홈런 2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다.

연패에 빠진 SSG는 2년차 유망주 송영진이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송영진은 올 시즌 6경기 15이닝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 중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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