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전현무가 박나래와 이장우의 배부르다는 선언에 서운해 했다.
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팜유즈가 바프 촬영 뒤풀이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나래는 바프 촬영이 끝난 후 "나올 수분이 없다"면서 대기실로 달려가 음료수부터 마셨다.
팜유즈는 바프 촬영 직후 뒤풀이를 하기 위해 움직였다. 전현무는 "먹을 음식이 한 두개가 아닌데 너무 늦게 끝났다"면서 발걸음을 재촉했다.
팜유즈의 뒤풀이 장소는 박나래의 집이었다. 박나래는 분수대, 불멍존 등으로 꾸며놓은 정원을 깜짝 공개했다.
박나래의 정원에는 로즈마리, 딜 등 각종 허브와 쌈 채소가 가득했다. 산나물과 쑥갓 등의 산나물도 있었다.
팜유즈는 박나래의 주방에 들어서자마자 라면부터 끓여 먹었다. 팜유즈는 4개월 만의 나트륨 섭취에 흥분을 했다.
전현무는 "면발이 들어온 게 오랜만이었다. 세계에서 제일 맛있는 게 라면 같다"고 했다.
박나래는 라면을 먹은 후 전현무와 이장우를 위한 맥주 슬러시를 선보이기도 했다.
전현무는 본격적인 고기 타임에 돌입, 차돌박이를 맛보고는 박나래에게 빨리 먹으라고 얘기하면서 "아무 것도 찍지 말고 먹어라. 소금 찍을 필요가 없다. 그냥 고소하다"고 했다.
차돌박이 한 점을 먹은 박나래는 "그냥 버터다"라며 이장우한테도 먹어보라고 했다. 이장우는 오랜만에 느끼는 소고기의 육즙에 감동한 얼굴이었다.
박나래는 고기에 고추장아찌를 곁들여서 먹었다. 키는 고기 먹방에 돌입한 팜유즈의 모습에 "다들 입술이 반짝반짝하다"며 웃었다.
박나래는 "이게 행복인 것 같다"면서 차돌박이에 이어 등심 먹방에 들어갔다. 팜유즈는 말없이 먹기만 했고 식탁은 음식 씹는 소리로만 가득했다.
박나래는 한참 동안 고기로 되새김질을 하더니 "배가 부른 것 같기도 하고"라고 말해 전현무를 놀라게 했다. 코드쿤스트는 "드디어 사람 됐네"라고 말하며 웃었다.
전현무는 박나래의 배부르다는 말을 두고 불경스럽다고 했다.
박나래에 이어 이장우도 "확실히 배가 부르기는 하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나만 제 페이스야. 너희 왜 그래"라고 서운한 기색을 드러냈다.
전현무는 인터뷰 자리에서도 "너무 실망인 게 팀의 정체성의 문제다. 팀 이름이 팜유다. 먹는 모임이다. 너무 실망스러웠다"라고 동생들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장우는 "배부르고 안 들어가는 느낌이 너무 싫더라"라며 많이 먹지 못해 죄송하다는 얘기를 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