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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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나와' T1, PO 1R서 팀 시크릿 완파... 2R 진출 [VCT 퍼시픽]

기사입력 2024.05.03 19:54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팀 시크릿을 완벽하게 제압한 T1이 젠지와 승자조 결승 진출을 놓고 겨루게 됐다.

T1은 3일 오후 서울 강남 코엑스아티움에서 열린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퍼시픽 스테이지1 플레이오프 1라운드 팀 시크릿과 경기서 2-0(13-7, 13-11)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2라운드에 올라서게 된 T1은 젠지와 승자조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1세트 '로터스'는 T1이 선택한 전장인 만큼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특히 전략가 포지션의 선수들 활약이 돋보였다. '로시' 다니엘 아베드랍보의 바이퍼와 '이주' 함우주의 오멘이 매서운 경기력을 펼치면서 주도권을 쥐었다. 특히 기세를 무섭게 끌어올리고 있는 함우주는 엄청난 '헤드 샷'으로 팀 시크릿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전반전을 7-5 스코어로 마친 T1은 공격 진영에서는 더욱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16라운드 이후 5점을 연속으로 획득하면서 T1은 13-7로 가볍게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 '선셋'은 팀 시크릿이 택한 만큼 T1은 공격 전개에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전 '피스톨 라운드'에서 가볍게 포인트를 얻은 팀 시크릿은 무려 9-3 스코어로 공수 전환에 나서면서 세트 균형 가능성을 매우 높였다. 4점만 더 따낸다면 벼랑 끝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하지만 T1의 뒷심에 팀 시크릿은 한발 물러설 수 밖에 없었다. T1은 수비 진영에서 팀 시크릿에 완벽하게 반격에 성공했다. 단 2점만 허용한 T1은 13-11 대역전에 성공하면서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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