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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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팬페이지] 길어진 슬럼프, 이용규가 살아야 KIA가 산다

기사입력 2011.08.19 10:26 / 기사수정 2011.08.19 10:26

그랜드슬램 기자


[그랜드슬램] 얼마전까지 '4할 타자' 되나 안되나로 화제였던 이용규가 꽤 부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보통 올 시즌 KIA의 득점 공식은 이용규 커트 커트 출루 + 김선빈 밀어치며 주자 1, 2루 + 이범호 타점 쓸어 담기로 선취 득점을 주로 올리곤 했는데 김선빈 부상 이후로 팀이 전체적으로 엉성해진 느낌이었습니다. 리그 최고의 테이블 세터와 최상의 클러치 히터를 동시에 가졌을 때의 KIA는 어느 팀도 만만히 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김선빈 부상 이후로 혼자 테이블세터 노릇 하려니 이용규도 지쳤는지 요즘 공수에서 기대 이하의 플레이를 보이고 있죠.

오늘도 득점권 찬스에서 영 맥을 못추고 흐름 끊기 일쑤였습니다.

그걸 떠나서 1회에는 수비에서도 설렁설렁 한다는 느낌을 주었죠. 결국 그것이 상대팀 선취 득점으로 연결되었고요.

특히 요즘은 커트를 하는 것도 파울이 안되고 페어 지역안에서 놀며 거의 5구까지 가는 승부를 볼 수가 없었습니다.
반응이 전보다 느려진 것 때문인지 확실히 힘에 부쳐보이고요.

슬럼프가 생각보다 길어지는데 확실한 것은 '이용규'가 펄펄 날아야 KIA가 산다는 건데요.

얼른 좋은 페이스 찾길 바랍니다.

[사진 = 이용규 ⓒ 엑스포츠뉴스 DB]

그랜드슬램 bambeebee@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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