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지난해 초 제설 작업 중 조카를 구하려다 사고를 겪은 '호크아이' 제레미 레너가 회복한 가운데, 크리스 헴스워스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이를 축하했다.
최근 배니티 페어와의 인터뷰에서 두 사람은 '어벤져스' 출연진들이 여전히 단체 대화방을 통해서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서 레너의 사고를 처음 알게 됐다고 전했다.
헴스워스는 "(레너가) 병원에서 뭔가 얻어맞은 모습으로 마취제에 취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보내면서 '다 괜찮아, 얘들아'라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나서 그가 한창 회복하던 중에는 한동안 소식을 들을 수 없었다"고 언급했다.
제레미 레너는 지난해 9월 케이프 코드에서 열린 크리스 에반스의 결혼식에 참석했고, 그곳에서 모두가 제레미 레너의 건강 회복에 대해 이야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우리 모두가 동의할 만한 한 가지 중요한 점이라면, 바로 그의 회복력이다. 레너가 문자 그대로, 그리고 의미 그대로 결혼식에 참석한 것을 보는 건 충격적이었다. 그는 완벽히 회복되었고, 축하해줄 준비가 되었다. 그렇게 기적이 일어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제레미 레너는 지난해 1월 1일 제설 작업 도중 제설기에 깔리는 사고를 입어 30개 이상의 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두 차례에 걸친 대 수술을 받은 제레미 레너는 직접 "가족과 저에 대한 메시지와 사려 깊은 마음에 대해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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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