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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만에 안타' 김하성, 전력질주로 득점까지...'다르빗슈 첫 승' 샌디에이고는 신시내티 6-4 제압

기사입력 2024.05.01 14:43 / 기사수정 2024.05.01 14:43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8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26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5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낸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4에서 0.216으로 소폭 상승했다. AFP 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8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26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5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낸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4에서 0.216으로 소폭 상승했다. AFP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어썸킴'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안타와 득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8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26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5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낸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4에서 0.216으로 소폭 상승했다.

경기에선 샌디에이고가 신시내티를 6-4로 제압하고 시즌 성적 15승18패를 만들었다. 5이닝 3피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제 몫을 다한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는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신시내티의 시즌 성적은 16승13패가 됐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8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26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5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낸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4에서 0.216으로 소폭 상승했다. AP 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8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26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5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낸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4에서 0.216으로 소폭 상승했다. AP 연합뉴스


홈팀 샌디에이고는 주릭슨 프로파(좌익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매니 마차도(지명타자)-잰더 보가츠(2루수)-잭슨 메릴(중견수)-루이스 캄푸사노(포수)-김하성(유격수)-타일러 웨이드(3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주로 5번에 배치됐던 김하성이 하위타선으로 내려왔다.

원정팀 신시내티는 윌 벤슨(우익수)-엘리 데 라 크루즈(유격수)-스펜서 스티어(좌익수)-조나단 인디아(2루수)-닉 마티니(지명타자)-산티아고 에스피날(3루수)-제이머 칸델라리오(1루수)-루크 메일리(포수)-스튜어트 페어차일드(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2022년과 지난해 샌디에이고에서 활약한 닉 마르티네스가 전 소속팀을 상대로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김하성은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돌아섰다. 2회말 1사에서 마르티네스를 만난 김하성은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몸쪽으로 높게 들어온 직구에 헛스윙을 휘두르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4회말 2사에서 마르티네스와 다시 한 번 맞대결을 가진 김하성은 초구 볼을 골라낸 뒤 2구 스트라이크, 3구 파울로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낮게 들어온 4구 체인지업을 건드렸지만,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8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26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5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낸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4에서 0.216으로 소폭 상승했다. 김하성이 5회초 선두타자 산티아고 에스피날의 땅볼 타구를 처리하고 있다. 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8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26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5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낸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4에서 0.216으로 소폭 상승했다. 김하성이 5회초 선두타자 산티아고 에스피날의 땅볼 타구를 처리하고 있다. 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김하성은 수비에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5회초 선두타자 에스피날이 친 타구가 느리게 굴러갔는데, 앞으로 달려나온 김하성이 포구 이후 러닝 스로우 동작을 선보이면서 아웃카운트로 연결했다. 승리투수 요건까지 아웃카운트 3개를 남겨놓고 있던 다르빗슈로선 이 수비로 큰 힘을 얻었다.

그 흐름은 수비로 이어졌다. 김하성은 팀이 5-2로 앞선 6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신시내티의 두 번째 투수 벅 파머의 초구 싱커를 밀어쳐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어진 1사 1루에서 프로파의 2루타 때 3루로 진루했고, 1사 2·3루에선 타티스 주니어의 2루수 땅볼 때 홈으로 쇄도해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시도했다. 2루수 인디아의 송구보다 먼저 홈에 도착하면서 득점을 올렸다.

김하성은 네 번째 타석에서 출루에 실패했다. 7회말 1사 1·2루에서 에밀리오 파간을 만나 볼 3개를 침착하게 골라냈다. 하지만 4구 스트라이크, 5구와 6구 파울 이후 7구 직구에 루킹삼진을 당하면서 1안타 경기에 만족해야 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8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26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5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낸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4에서 0.216으로 소폭 상승했다. AFP 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8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26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5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낸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4에서 0.216으로 소폭 상승했다. AFP 연합뉴스


그 사이 샌디에이고는 경기 초반부터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3회말 크로넨워스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5회말 마차도의 3타점 2루타와 상대 실책으로 대거 4점을 뽑아내면서 5-0까지 달아났다.

다르빗슈가 5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가운데, 두 번째 투수 아드리안 모레혼과 세 번째 투수 엔옐 데 로스 산토스가 각각 2실점하면서 흔들렸다. 하지만 네 번째 투수 마쓰이 유키가 1⅔이닝 무피안타 2탈삼진 2실점으로 신시내티의 추격을 저지했고, 마무리투수 로버트 수아레즈가 1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으면서 10세이브째를 올렸다. 그러면서 다르빗슈는 7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신시내티와 샌디에이고는 2일 3연전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두 팀은 각각 그레이엄 애쉬크래프트, 조 머스그로브를 선발로 예고했다.

사진=AFP, AP,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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