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선재 업고 튀어' 김혜윤이 변우석을 향한 진심을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 8회에서는 류선재(변우석 분)와 임솔(김혜윤)이 키스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류선재와 임솔은 1월 1일 밤에 약속 장소에 가지 않았다고 거짓말했다. 그러나 임솔은 류선재의 집에서 타임캡슐을 발견했고, 류선재가 약속을 잊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았다.
또 류선재는 술에 취한 백인혁(이승협)을 피해 임솔을 집에 데려다줬다. 임솔은 "그 나무 없어졌던데"라며 밝혔고, 류선재는 "미리 찾아놨었어"라며 털어놨다.
임솔은 "그럼 혹시 1월 1일 밤에"라며 궁금해했고, 류선재는 "갔었어. 그날 난 갔었다고"라며 못박았다.
결국 임솔은 "나도 갔었어. 그날. 너 만나러. 내가 좀 늦었거든. 엇갈렸었나 봐. 그리고 있잖아. 나도 너 좋아했어. 그때 내 마음 말 못 해서 상처 줘서 미안해. 이제 와서 이런 말 와닿진 않겠지만 그래도 미안해"라며 전했다.
임솔은 "근데 그땐 나도 어쩔 수가 없었어. 정말 어쩔 수가 없어서 괴롭고 아팠어. 언젠가 널 다시 만나게 되면 말하고 싶었어. 나도 너 좋아했다고. 보고 싶었다고. 정말 정말 간절하게 보고 싶었어. 선재야. 지금 이 모습"이라며 고백했다.
임솔은 "누가 보겠다. 데려다줘서 고마워"라며 집으로 들어갔고, 류선재는 계단을 뛰어올라 임솔을 쫓아갔다. 류선재는 "그러니까 네 말은 그때 너도 나랑 같은 마음이었다는 거잖아. 맞아?"라며 질문했고, 임솔은 고개를 끄덕거렸다.
류선재는 "너 나 보고 싶었다며. 그래서 지금은?"라며 기대했고, 임솔은 옆집에서 사람이 나오자 류선재를 집 안으로 끌어당기고 문을 닫았다.
임솔은 류선재를 바라보다 입을 맞췄고, 두 사람은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그러나 경비원이 찾아온 탓에 임솔은 류선재의 얼굴을 머플러로 가리고 집에서 내쫓았다.
다음 날 류선재는 임솔과 만나기로 했고, 스토커가 집 앞에 있다는 것을 알고 호텔로 향했다. 이후 임솔은 류선재가 호텔에서 피습을 당했다는 뉴스를 보고 충격에 휩싸였다. 더 나아가 류선재를 피습한 사람은 운명이 바뀌기 전 임솔을 납치했던 택시 기사(허형규)였고, 임솔은 "도대체 왜. 선재를 왜"라며 절망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