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한소희가 최근 끊임없이 구설에 휩싸이고 있다.
한소희는 지난달 배우 류준열과의 열애를 인정하고 결별하는 과정에서 갖가지 논란을 낳았다.
두 사람은 2주 만에 초고속으로 헤어졌지만, 사건은 긴 후유증과 상처를 남겼다. 특히, 한소희는 류준열의 전 연인인 혜리와의 SNS 대첩을 벌였고, 이로 인한 '환승연애설'에 적극 해명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혜리는 당사자가 아님에도 류준열과 혜리의 결별 시기를 언급해 지적을 받고, 자신의 감정읕 털어내면서도 저격 논란에 휩싸였다.
일련의 사건들로 해명과 사과를 반복했던 한소희는 최근에도 여러 이슈의 중심에 서면서 'N번째 해명'을 했다. 가장 최근 해명한 부분은 '거짓 대학 의혹'이다.
한소희는 지난 1월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웹예능 '나영석의 나불나불'에 출연해 "제 명의로 된 계좌에 6천만 원이 있어야 비자가 발급된다. 근데 그때 제가 6천만 원이 어디 있냐"라며 프랑스 대학에 합격했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유학에 가지 못했음을 밝혔다.
한소희의 고백 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구체적인 학교명을 밝히지 않은 점, 그의 프랑스어 실력, 한소희의 말과 당시 유학생에게 확인한 금액이 다르다는 점 등을 이유로 의혹을 제기했다. 급기야 한 누리꾼은 직접 DM을 남겼고, 한소희는 답을 하면서 해명했다.
해당 누리꾼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한소희는 "처음에는 주제도 모르고 센트럴 세인트 마틴, 파슨스를 꿈꾸다 연에 억씩 나간다는 소리를 듣고 보자르를 택한 건데 아무래도 국내 대학을 다니지 않으니 대출이 나올 리 없고"라며 "예능에서 편집되었던 부분과 와전이 되었던 부분은 통장에는 2~3천만 원이 필요했고 당장 가서 제가 지낼 집값 생활비는 터무니없이 부족했다"는 해명을 남겼다.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29일 엑스포츠뉴스에 "한소희가 예능에서 이야기한 내용이 맞다"고 했다.
한소희와 소속사 측의 해명에도 일부 누리꾼들은 아직 풀리지 않은 점들에 의문을 품고 있는 상황. 여전히 잡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9일 새 시리즈물 '프로젝트 Y'(가제, 감독 이환)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한소희의 캐스팅 소식을 알렸다.
한소희가 출연을 확정한 '프로젝트 Y'는 서울 강남을 배경으로 80억 금괴를 탈취하고 마지막으로 이 판을 뜨려는 두 동갑내기 친구의 욕망을 그린 누아르 작품이다. 한소희는 실제 1994년생 동갑내기인 전종서와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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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