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가수 비비가 화끈한 입담을 자랑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천의 얼굴 비비. 달콤쌉싸름한 매력에 퐁당 빠질 준비 됐나요? 짠한형X비비 대환장 콜라보레이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MC 신동엽과 함께 비비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신동엽은 "비비랑 '마녀사냥2022' 하면서 너무 재밌었고, 나는 내 거보다 편집 더 많이 되는 사람은 처음 봤다"고 운을 뗐다.
비비는 "이론이 빠삭하다"며 "오늘은 또 유튜브니까 (더 자유롭게)"라고 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날 비비는 "첫 키스를 했는데, 몸살을 심하게 앓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래서 오랜 시간 키스를 한 적이 없다가, 키스를 하고 할머니 집으로 돌아왔다. 그때 또 편도가 아픈 거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할아버지가 독한 술을 꺼내셔서 마셨는데, 목이 타는 것 같았다"며 "안 그래도 염증이 나 있으니까 용암을 삼킨 것 같았는데, 마시고 나니 몸살이 나았다"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키스만 해서 그런가?"라고 받아쳤고 비비는 "쭉 내려와야 하는데, 키스만 해서 막힌 거다"며 화끈한 토크를 펼쳤다.
이날 MC 정호철은 콘서트에서 비비가 콘돔을 뿌렸던 퍼포먼스를 언급하기도.
비비는 "우리나라 정서상 약간 야하면 진보적이고, 따뜻한 건 보수적이고 가족 같은 느낌이지 않냐"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 엄마아빠도 따뜻하고 가족이지만 야할 땐 야하지 않냐"며 "나 시험관으로 안 태어났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야하고 다정한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앨범을 만들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짠한형 신동엽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