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의외의 친분'을 자랑했던 배우 한소희와 전종서가 작품에서 만난다.
29일 새 시리즈물 '프로젝트 Y'(가제, 감독 이환)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한소희, 전종서의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프로젝트 Y'는 서울 강남을 배경으로 80억 금괴를 탈취하고 마지막으로 이 판을 뜨려는 두 동갑내기 친구의 욕망을 그린 누아르 작품이다. 두 사람은 실제 1994년생 동갑으로, 작품 속에서도 동갑내기 친구 캐릭터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프로젝트 Y' 측은 한소희, 전종서의 독보적인 매력과 케미를 자신, 새로운 '여성 버디 무비'의 탄생을 알렸다.
앞서 한소희는 22일 자신의 계정에 근황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공개한 사진에는 두 사람의 머리카락만 있는 모습이 담겼는데, 여기에 전종서의 계정이 태그돼 두 사람의 친분에 관심이 쏠린 바 있다. 아직까지 작품에서 만난 적이 없어 '의외의 친분'이라는 반응을 얻었는데, 이 캐스팅 소식을 통해 그 이유가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욱이 두 사람은 최근 여러 이슈로 뜨거운 감자가 됐던 바. 한소희는 최근 프랑스 학교 합격 거짓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월 웹예능 '나불나불'에 출연한 한소희는 프랑스 대학에 합격했지만, "제 명의로 된 계좌에 6천만 원이 있어야 비자가 발급된다. 근데 그때 제가 6천만 원이 어디 있냐"라며 유학을 가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이에 일부 누리꾼들이 실제 합격 사실이 맞는지 의혹을 제기했고, 한소희는 의혹을 제기한 한 누리꾼에게 DM을 통해 "예능에서 편집되었던 부분과 와전이 되었던 부분은 통장에는 2~3천만 원이 필요했고 당장 가서 제가 지낼 집값 생활비는 터무니없이 부족했고 저는 20살 때부터 다시 시작이었기 때문에 알바해서 버는 족족 다 유학원에 쏟아야 했기 때문에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였다"고 해명을 했다.
이후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29일 엑스포츠뉴스에 "한소희가 예능에서 이야기한 내용이 맞다"고 밝히기도 했다.
전종서도 최근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당사는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확인한 즉시 배우 본인과 주변 지인들을 통해 사실관계를 면밀히 체크했고, 해당 글에서 주장하는 바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부인했다.
이후 옹호글과 폭로글이 연달아 게재되는 등의 혼란 속에 논란이 마무리 지어지지 못한 상태다.
한편, '프로젝트 Y'는 2024년 하반기 크랭크인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리즈로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각 소속사, 한소희 계정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