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3.14 02:57 / 기사수정 2007.03.14 02:57
[엑스포츠뉴스=이밀란 기자]전남의 미드필더 양상민(23)이 수원 삼성으로 전격 트레이드됐다.
수원과 전남 구단은 양상민과 수비수 고경준(20)을 맞바꾸는 1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13일 공식 발표했다.
전남은 이번 트레이드가 선수교체를 통해 양 구단의 전력을 강화하려는 계획에 따라 전격적으로 추진됐다고 덧붙였으며 트레이드 조건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양 구단의 합의에 따라 밝히지 않기로 했다
수원으로 이적한 양상민은 숭실대 출신으로 지난 2005년 전남에 입단, 지난 시즌까지 모두 35경기에 나와 4골, 7어시스트를 기록한 사이드 어태커로 정확한 왼발 킥을 주특기로 하고 있으며 지난 2005년 동아시아축구선수권 북한전을 통해 국가대표로 데뷔한 뒤 A매치 2경기에 출전했다.
그동안 마땅한 왼쪽 미드필더 및 풀백의 부재로 고민해온 수원은 이번에 리그 정상급 측면 플레이어로 꼽히는 양상민을 영입함에 따라 더욱 견실한 전력을 갖추게 됐다.
수원에서 전남으로 트레이드된 고경준은 제주 제일고를 졸업하고 지난해 수원에 입단한 프로 2년차. 188cm, 79kg의 탄탄한 체구를 자랑하며 프로통산 9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한 유망 수비수다.
[사진=전남에서 활약한 양상민ⓒ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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