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슈돌' 최민환이 아이들의 생일에 전처 율희와 함께 모여 식사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에서는 최민환과 재율, 아윤, 아린 삼남매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최민환과 삼남매는 한강으로 피크닉을 떠났다. 최민환을 알아보는 팬들을 향해 삼 남매는 "사랑해요"라고 말하며 손하트를 그려보이는 ㄷ능 팬서비스를 선보여 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했다.
자전거, 배드민턴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긴 네 가족은 하이라이트로 튜브 보트에 탑승했다. 가족들은 최민환이 직접 준비한 김밥과 문어 소시지 등이 담긴 도시락을 꺼내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최민환은 생일을 앞둔 재율이에게 "생일 선물 뭐 받고 싶어?"라고 물었다. 이에 재율 군은 "우리 가족들 다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자 최민환은 "그러면 우리 다 같이 밥 먹을까? 엄마랑 아빠랑 재율이랑 아가들이랑 같이?"라고 물었고, 재율 군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에 대해 최민환은 "엄마까지 모여서 식사하는 자리가 사실 만들기 쉽지 않지 않나. 그래서 아이들 생일 때만큼이라도 다 같이 모여서 밥을 먹자고 약속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얼마 전 쌍둥이 생일에 다섯 식구가 모여서 식사를 했는데 재율이가 정말 좋아하더라"며 "언제까지 약속을 지킬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그 시간을 지켜내보려고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이를 접한 소유진은 눈시울을 붉혔고, 문희준도 "장난감 같은 걸 얘기할 줄 알았는데"라고 감동을 받았음을 전했다.
한편, 최민환은 지난해 12월 그룹 라붐 출신 율희와 결혼 5년 만에 이혼을 발표했다.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져갔다.
사진= '슈돌'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