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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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221cm' 김병오 "농구교실서 '파묘' 캐스팅돼" (미우새)[종합]

기사입력 2024.04.28 23:25 / 기사수정 2024.04.28 23:25

박세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김병오가 '파묘' 캐스팅 일화를 전했다.  

2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가수 이찬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영화 '파묘'에 출연한 신장 221cm의 배우 김병오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병오는 기상 후 구부정한 자세로 샤워를 하기 시작했다. 

김병오는 화장실 천장에 머리가 닿아 샤워 부스를 마치 영화 '파묘' 속 관으로 만들어 버려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김병오는 "우씨 좁아. 목 아파"라며 힘겹게 샤워를 마쳤다. 김병오는 큰 키 때문에 천장 배관에 휴지를 보관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한편, 이날 김준호와 이상민은 김병오의 집을 찾았다. 

이상민은 "와 진짜 크다. 장훈이는 익숙한데 이제"라며 김병오의 큰 키에 감탄했다. 



또 김병오는 "발은 350이고 장갑은 5XL를 주문해서 사용한다"라고 말해 김준호, 이상민을 충격에 빠뜨렸다. 

김병오는 "변기도 조준을 잘 해야 한다. 매너 다리를 하기도 한다"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어 앉아서 설거지를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이에 이상민은 "앉은 키가 준호 키랑 똑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김병오는 영화 '파묘'를 언급했다. 

김병오는 "아직까지 제 역할을 CG로 아시는 분이 많다. 제가 귀신의 몸 역할을 한 거다. 김민준 배우 님이 귀신의 얼굴 역할을 하셨고, 일본 성우분들 두 분까지 총 4명이 합작한 일본 귀신 캐릭터다"라고 밝혔다. 

이상민은 김병오에게 "연기자가 아니었는데 어떻게 캐스팅 된 거냐"라고 물었다. 

농구선수 출신인 김병오는 "제작사 피디님이 키 큰 사람을 찾다가 제가 일하는 농구교실에 연락이 오셨다"라며 "이렇게 잘 될 줄은 정말 생각도 못 해 얼떨떨하다"라고 현재 유소년 농구선수를 가르치는 선생님임을 밝혔다. 

또 출연 배우들을 직접 봤냐는 질문에 김병오는 "촬영을 배우 님들과 함께 했다. 최민식 선배님이 촬영할 때 장난을 많이 쳐주셨다. 추워서 벌벌 떨고 있는 내게 김고은이 발등에 핫팩 올려주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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