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픽미트립 인 발리' 관계자들이 발리에 묶였다. 해당 지자체의 허가를 받지 않고 촬영하는 이른바 '도둑 촬영'이 문제가 됐기 때문.
26일 스포티비뉴스는 KBS Joy 새 예능 프로그램 '내맘대로 패키지 시즌2: 픽미트립 인 발리'(이하 '픽미트립 인 발리') 제작진이 허가를 받지 않고 촬영을 진행하다 발리 당국에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소녀시대 효연, 에이핑크 윤보미, 방송인 최희, 아이오아이 출신 배우 임나영 등 출연진을 비롯 스태프 등 약 30여 명이 여권을 압수당한 채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픽미트립 인 발리' 팀은 25일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조사를 마치고 빠르면 다음주 초에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한 소속사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출연진과 제작진들이 억류된 게 맞다"면서 "이들의 소식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픽미트립 인 발리'는 시청자들의 '픽'으로 여행을 이끌어가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5월 중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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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