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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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남자' 박시후, 송종호 배신에 경고 "용서치 않을 것"

기사입력 2011.08.17 23:09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박시후가 송종호의 배신에 경고를 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 9회분에서는 승유(박시후 분)가 죽마고우였던 신면(송종호 분)의 배신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승유는 수양대군(김영철 분)의 습격을 받은 형 승규(허정규 분)와 아버지 김종서(이순재 분)의 처참한 모습을 보고 절규했다.

그러던 중 김종서의 손가락이 움직였고 승유는 김종서가 살아있음을 알고 김종서를 피신시키려 했다. 하지만, 김종서의 명에 따라 김종서가 죽지 않았다는 사실을 단종(노태엽 분)과 경혜공주(홍수현 분)에 알리기 위해 경혜공주의 사가로 향하게 됐다.

승유는 경혜공주의 사가를 둘러싼 병사들 사이로 신면이 보이자 경악을 금치 못했고 신면에 "내 벗이 수양의 개가 되었구나"라며 배신감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신면은 "내가 택한 길에 후회는 없다"며 개의치 않아했다.

수양대군 쪽으로 돌아선 신면의 배신을 참을 수 없었던 승유는 신면을 향해 칼을 겨누며 신면과 피 튀기는 칼싸움을 벌이다 "널 용서치 않을 거다"라고 경고를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가까스로 목숨을 부지한 김종서가 결국은 죽음을 맞는 장면이 전파를 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박시후, 송종호 ⓒ KBS 2TV <공주의 남자>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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