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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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용 감독, "김희진, 앞으로 무서운 선수 될 것"

기사입력 2011.08.17 18:4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조영준 기자] 인삼공사가 17일 오후에 열린 '2011 수원 IBK기업은행컵 프로배구대회' 준결리그 1차전에서 IBK기업은행을 3-2로 제압했다. 코보컵 결승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선 인삼공사는 20일 도로공사와 준결리그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인삼공사는 12개의 서브 득점을 올리며 상대를 압도했다. 승장인 박삼용 감독은 "서브가 아주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잘 들어갔다고 생각한다. 특히, 서브를 박정아 쪽으로 집중적으로 구사한 점이 주효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팀의 주포인 몬타뇨가 없는 상황에서 해결사는 이연주였다. 이연주는 홀로 27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 감독은 "이번 경기는 (이)연주 하나 가지고 시합을 했다. 연주가 필요할 때 점수를 잘 올려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박삼용 감독은 이연주가 지난 시즌과 비교해 성장했다고 덧붙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박 감독은 "체력적으로 많이 좋아지고 한유미, 오현미 등이 들어오면서 주전 경쟁을 하고자 하는 마음이 강해졌다. 점프력과 파워도 발전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은 비록, 인삼공사에 무릎을 꿇었지만 발전 가능성을 보였다. 특히, 주전 센터인 김희진은 이 경기에서 위력적은 속공을 선보였다.

박 감독은 김희진에 대해 "아직 좋지 않은 볼을 처리하는 부분이 미흡하다. 이러한 점이 개선되면 정말 무서운 선수가 될 것 같다. 팀의 서브리시브와 조직력이 살아난다면 김희진의 빠르고 높은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확률이 높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지난 2010-2011 시즌에서 하위권에 머물렀던 인삼공사는 도로공사를 상대로 코보컵 결승 진출을 노린다.

[사진 = 박삼용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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