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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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감독 “메이저리거 적극 활용하겠다"

기사입력 2007.03.12 23:42 / 기사수정 2007.03.12 23:42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 = 서울 도곡, 박내랑 기자] 김경문(49) 대표팀 감독이 해외파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오는 11월 대만에서 열리는 2008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지역예선을 앞두고 사령탑을 맡은 김경문감독과 선동열(44) 대표팀 수석 코치가 12일 강남구 도곡동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에서 윤동균(58) 기술위원장은 “김경문 대표팀 감독이 45명으로 결정했던 예비후보인원에 대해 5명을 추가 요청하여 50명으로 예비명단을 발표하기로 결정했다.”도 밝혔다.

이에 대해 김경문 감독도 “지난 아시안게임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해외파를 적극 활용할 생각이다. 5명을 요청한 것은 해외파를 추가 확보하기 위함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마이너리거까지 포함시킬 것인가에 대한 의견은 김경문 감독과 선동열 수석코치간에 약간의 이견이 있는 것으로 보였다. 김경문 감독은 “예년과 달리 장래성있는 선수라면 메이저리그에 있지 않더라도 선발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선동열 수석코치는 정영일같은 선수도 포함될 수 있냐는 질문에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고 메이저리거는 다 포함될 것이다”라고 밝혀 포함시킬 해외파의 범위가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았음을 보였다.

해외파 선발에 대해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할 허구연 기술위원회 위원은 “우리가 요구한다면 해외에 있는 선수들도 긍정적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아시아 지역예선을 야구인기의 부활을 위한 교두보로 삼기 위한 야구인들이 국내파, 해외파를 불문하고 한마음으로 뭉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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