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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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혼설' 유현철♥김슬기, 혼인신고 마치고 정식 부부 됐다 (조선의 사랑꾼)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4.23 06:50 / 기사수정 2024.04.23 11:1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돌싱글즈' 출신 유현철과 '나는 솔로' 출신 김슬기가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가 됐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유현철과 김슬기가 시청에 방문해 혼인신고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현철과 김슬기는 심리 상담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갈등을 빚었고, 일주일 후 대화할 시간을 가졌다. 김슬기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내가 생각하는 행복이라는 것을 보고 계속 앞만 보고 달려왔다. 오빠랑. 근데 거의 다 왔는데 막상 행복하지 않은 거다. 내가 또 실패한 것 같고 이런 생각이 드니까 미치겠더라. 제가 제 감정에 휩쓸려버린 거다"라며 설명했다.



유현철은 "우리가 지난주에 검사를 받지 않았냐. 성향이 다르단 것을 들었고. 나도 자기한테 한 발자국 더 알고 다가가는 그런 검사이지 않았냐. 우리가 그날 한 발자국 다가가지 못했잖아"라며 밝혔고, 김슬기는 "그때 일은 그때 일이고 우리는 앞으로 같이 살아야 될 날들이 더 있으니까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하면 더 좋게 아이들한테도 그렇고 우리한테도 더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지 얘기해 보고 싶긴 했다"라며 고백했다.

김슬기는 "내가 거기서도 느꼈던 건 그거다. 우리가 마지막에 대화할 수 있는 자리가 있었고 처음에 이야기 꺼내는 건 좀 무섭긴 했다. 내가 안에서 최악을 계속 생각하고 있다 보니까 무슨 말을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이 할 거 같아서 입을 다물고 있었다"라며 전했다.

김슬기는 "항상 내가 최악을 생각하는 이유가 오빠가 피해버리니까 드는 거더라. 오빠는 감정 표현을 안 하고 이 상황이 싫으니까 끊어버린다고 생각을 하지만"이라며 털어놨고, 유현철은 "그 상황이 왜 싫은 거냐면 자기가 말이 빨라지고 언성이 높아지면 우리가 지금 대화를 할 수 있는 감정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선을 그었다.

유현철은 "그렇게 감정적으로 이야기하는 건 진심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거다. 화가 나 있거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서 나오는 말들이라고 생각하니까. 오히려 싸울 때는 그럴 수 있다. 풀 때는 그러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한 명이다. 풀 때도 눈물을 흘린다든가 감정이 말이 빨라지든가 그러면 난 아직 풀 준비가 안 돼 있다고 생각하는 거다"라며 해명했다.



유현철은 "앞으로 또 그런 일이 없지 않겠지. 서로 의견 충돌이 있을 수도 있고 그걸 내가 잘 적용하면 잘 지내지 않을까. 앞으로 사는 데 있어서"라며 못박았다.

며칠 후 유현철과 김슬기는 시청을 찾았고, 혼인신고를 하고 정식으로 부부가 됐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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