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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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점 없었지만 '유효슈팅 0개'…황선홍호, 한일전 전반전 0-0 종료 [알라이얀 현장]

기사입력 2024.04.22 22:47 / 기사수정 2024.04.22 22:52



(엑스포츠뉴스 알라이얀, 김환 기자) '한일전'답지 않은 맥이 풀리는 경기다.

루즈한 경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 모두 득점을 터트리지 못하고 전반전을 끝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축구대표팀(올림픽 대표팀)은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4 AFC U-23 아시안컵 겸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B조 3차전 한일전에서 득점 없이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한국은 3-4-3 전형을 사용했다. 백종범이 골문을 지켰다. 조현택, 이재원, 이강희가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중원은 최강민과 김동진이, 측면은 이태석과 장시영이 맡았다. 공격진은 홍윤상, 정상빈, 홍시후가 구성했다.

일본은 4-2-3-1 전형을 선택했다. 노자와 타이시 브랜든이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다. 우치노 다카시, 다카이 고타, 스즈키 가이토, 한다 리쿠가 수비에 섰다. 가와사키 소타와 우치노 고타로가 허리를 받쳤다. 2선의 히라가와 유우, 다나카 사토시, 아라키 료타로가 최전방의 후지오 쇼타를 지원했다.



한국은 백종범까지 후방 빌드업에 가세해 천천히 공을 돌리며 점유율을 높였다. 최전방 공격수 후지오가 한국 수비진을 적극적으로 압박하며 한국의 빌드업을 방해했으나 한국은 측면을 통해 활로를 열었다. 전반 7분 이태석의 크로스 이후 코너킥을 얻었지만, 뒤로 흐른 공을 이재원이 놓치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일본의 주요 공격 루트는 왼쪽 측면이었다. 일본은 전반 17분 히라가와의 슈팅으로 한 차례 한국 골문을 노렸지만 히라가와의 슈팅은 옆그물을 때렸다. 히라가와는 전반 19분에도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번에는 크게 벗어났다.

일본을 패턴 플레이로 한국의 수비를 공략했다. 전반 27분에는 후지오와 우치노의 연계로 한국의 왼쪽 측면에서 한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한국은 이재원이 공을 걷어내며 위기를 넘겼다. 이후 일본의 코너킥에서 한국 수비 맞고 공이 골문으로 들어갈 뻔했으나 백종범이 침착하게 잡았다.



경기는 다소 루즈했다. 한국은 전반 30분이 넘도록 유효슈팅을 한 번도 시도하지 못했다. 일본은 한국보다 더 많은 기회를 만들기는 했지만 정작 마무리를 어려워했다. 두 팀 모두 속공을 펼치는 것도 아니었다.

일본은 계속해서 한국의 오른쪽 측면을 노렸다. 아라키와 히라가와, 우치노가 콤비 플레이를 펼치며 한국 수비를 흔들었다. 그러면서도 반대편 측면 공략도 놓지 않았다. 전반 39분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출전한 후지오가 순간적으로 박스 안으로 침투해 한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한국은 전반 44분 일본 문전에서 홍윤상의 슈팅이 나왔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전반전 추가시간은 2분이 전부였다. 두 팀은 비슷한 양상의 경기를 펼치다 득점 없이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사진=교도통신신/연합뉴스/대한축구협회/카타르 알라이얀, 김환 기자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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