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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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떠난 세스크, "벵거는 최고의 감독"

기사입력 2011.08.17 11:14 / 기사수정 2011.08.17 11:14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아스날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이젠 '옛 스승'이 된 아르센 벵거 감독에 대해 존경심을 표했다.

지난 16일(한국시간) 스카이 스포츠는 파브레가스의 이적에도 불구하고 벵거 감독과의 좋은 관계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 강조하며 "벵거 감독은 최고의 사령탑이고 아스날은 그가 계속 지도해야 한다 "고 말했다고 전했다.

파브레가스는 "지난 금요일에 벵거 감독과 작별인사를 했다"며 "그동안 정이 많이 들었다. 그는 아버지와 같은 존재이기 때문"이라고 벵거 감독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만약 아스날이 원하는 것을 계속 추구해 나가길 원한다면 항상 벵거 감독의 지휘 하에 있어야 한다"고 벵거 감독이 계속해서 아스날의 지휘봉을 잡아야 된다고 강조했다. 파브레가스는 이어 "모든 이들이 그를 존경한다. 그는 내가 축구를 하며 만나본 사람들 중 최고"라고 치켜세웠다.

2003년부터 2011년 8월까지 8년간 아스날에 몸담은 파브레가스는 벵거 감독과 동고동락하며 팀의 중흥을 이끌었다. 하지만 이번 여름 파브레가스의  친정팀 바르셀로나 복귀가 확정되면서 이들은 이별을 고하게 됐다.  

한편 파브레가스는 자신의 공백에 대한 대체자로 잭 월셔와 아론 램지를 지목하면서 "아스날의 미드필더진에 좋은 선수들이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한 뒤 "월셔는 향후 2,3년안에 잉글랜드 '캡틴'이 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했고 램지 역시 믿지 못할 정도로 훌륭한 기동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들이 아스날의 새로운 에이스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 세스크 파브레가스 ⓒ스카이 스포츠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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