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10기 옥순' 김슬기가 일부 대중들의 과도한 관심에 불쾌감을 토로했다.
김슬기는 21일 "A.... 제가 어디서 누구와 무얼 하던지 왜 그러세요"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저한테 직접 인사해 주시는 건 너무 좋아요! 그런데 오빠(유현철)한테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슬기씨 남자들이랑 술 마시는 거 아시나요' 이런 거 왜 보내세요?"라며 분노했다.
그러면서 "저는 오빠한테 다 이야기하고 나온 거고 오빠도 제가 누구 만나는지 다 알아요. 친구들 만나는 것도 너무 힘듭니다"라며 "저희가 불행하길 바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지치네요"라고 털어놨다.
김슬기는 현재 MBN '돌싱글즈3' 출신 유현철과 재혼 준비 중이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유자녀 커플의 재혼 과정을 보여주고 있는 두 사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이들을 둘러싼 파혼설이 제기됐다. SNS를 언팔로우했다는 점과 김슬기가 비공개 계정으로 전환했다는 등의 이유였다. 이후 15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성격 차로 인한 갈등으로 심리 상담을 진행하는 김슬기, 유현철의 모습이 공개됐다.
방송 다음 날에는 유현철이 김슬기와의 '럽스타그램'을 게재, 육아 일상을 올리는 등 애정 전선에 변함이 없음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방송용 파혼설' 의혹이 불거졌고, 의심이 사그라지지 않자 김슬기는 "주작한 적 없음"이라고 짧게 입장을 전했다.
유현철은 "악플러들의 특징. 그게 악플인지 몰랐다. 허위사실. 아이들 관련 악플 끝까지 잡는다"라며 진술서 사진 등을 공개한 바 있다.
사진=김슬기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