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매체 브레이킹 레이트스트에 따르면 새로운 사령탑을 찾고 있는 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뮌헨 단장은 새로운 감독이 독일어는 몰라도 영어는 할 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네딘 지단 감독이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지에 대해선 모른다고 답변했다. 지단 감독은 현재 뮌헨 차기 사령탑 후보에 올랐으나 영어 구사 능력이 미지수라 부임 가능성에 물음표가 붙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바이에른 뮌헨 차기 사령탑 후보로 떠오른 지네딘 지단 감독이 영어 구사 능력이 미지수라 부임 가능성에 물음표가 떴다.
글로벌 매체 '브레이킹 레이트스트'는 20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지네딘 지단과 접촉한 적이 없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 차기 사령탑 자리는 안갯속에 빠졌다. 현재 뮌헨을 이끌고 있는 토마스 투헬 감독은 2023-2024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 놓는다.
뮌헨은 지난 2월 "바이에른 뮌헨은 당초 2025년 6월 30일에 만료될 예정이었던 토마스 투헬 감독과의 계약 관계를 2024년 6월 30일에 종료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발표했다.
글로벌 매체 브레이킹 레이트스트에 따르면 새로운 사령탑을 찾고 있는 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뮌헨 단장은 새로운 감독이 독일어는 몰라도 영어는 할 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네딘 지단 감독이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지에 대해선 모른다고 답변했다. 지단 감독은 현재 뮌헨 차기 사령탑 후보에 올랐으나 영어 구사 능력이 미지수라 부임 가능성에 물음표가 붙었다. 연합뉴스
지난해 3월 뮌헨 지휘봉을 잡은 투헬 감독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챔피언으로 등극해 구단의 연속 우승 기록을 11년으로 늘렸지만 2년 차인 2023-24시즌에 무관 위기에 처하면서 결국 구단과 계약 상호 해지 합의에 이르렀다.
먼저 투헬 감독은 리그 개막 전에 치르는 독일축구리그(DFL)-슈퍼컵에서 RB라이프치히한테 0-3으로 완패해 트로피를 드는 데 실패했다. 또 올시즌 DFB-포칼컵에선 3부리그 팀인 자르브뤼켄한테 지면서 조기 탈락했고, 11년 연속 정상을 지켜온 분데스리가도 바이엘 레버쿠젠에 넘겨줬다.
당초 뮌헨은 투헬 감독 후임으로 레버쿠젠을 분데스리가 챔피언으로 만든 사비 알론소 감독을 원했으나, 알론소 감독이 레버쿠젠 잔류를 선언하면서 다른 지도자를 찾아야 했다.
알론소 선임이 무산된 뮌헨이 노리던 지도자는 전 사령탑이자 현재 독일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었다.
글로벌 매체 브레이킹 레이트스트에 따르면 새로운 사령탑을 찾고 있는 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뮌헨 단장은 새로운 감독이 독일어는 몰라도 영어는 할 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네딘 지단 감독이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지에 대해선 모른다고 답변했다. 지단 감독은 현재 뮌헨 차기 사령탑 후보에 올랐으나 영어 구사 능력이 미지수라 부임 가능성에 물음표가 붙었다. 연합뉴스
분데스리가 최연소 감독 데뷔 기록을 갖고 있는 젊은 지도자 나겔스만 감독은 2021-2022시즌을 앞두고 뮌헨 지휘봉을 잡았으나 지난해 3월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뮌헨 지휘봉을 내려 놓은 뒤 지난해 9월부터 독일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다.
나겔스만 감독의 계약 기간은 오는 7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 대회(이하 유로 2024)까지라 뮌헨은 대회가 끝나면 나겔스만을 다시 데려오기로 결정했지만, 나겔스만 감독의 선택은 독일 대표팀과의 계약 연장이었다.
독일축구협회는 지난 19일 "협회 감독위원회와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나겔스만 감독과 계약 연장을 만장일치로 합의했다"라고 발표했다.
나겔스만 감독과 독일축구협회 간의 계약은 2026년까지 연장됐다.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나겔스만 감독은 유로 2024뿐만 아니라 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미국, 캐나다, 멕시코 공동개최) 월드컵 본선까지 독일 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글로벌 매체 브레이킹 레이트스트에 따르면 새로운 사령탑을 찾고 있는 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뮌헨 단장은 새로운 감독이 독일어는 몰라도 영어는 할 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네딘 지단 감독이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지에 대해선 모른다고 답변했다. 지단 감독은 현재 뮌헨 차기 사령탑 후보에 올랐으나 영어 구사 능력이 미지수라 부임 가능성에 물음표가 붙었다. 연합뉴스
나겔스만 감독이 독일 대표팀을 계속 이끌기로 결정하면서 뮌헨은 또 새 지도자를 물색해야 했다. 현재 뮌헨 차기 사령탑 1순위로 거론되는 지도자는 과거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끈 세계적인 명장 지네딘 지단이다. 지단 감독은 지난 2021년 6월 레알을 떠난 후 지금까지 계속 휴식을 취하고 있는 중이다.
지단 감독에 관해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9일 "지네딘 지단이 다음 시즌부터 뮌헨의 감독직을 맡는데 한 발 더 다가섰다"라며 "토마스 투헬 감독을 대체할 뮌헨의 첫 번째 옵션"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지단 감독은 소속된 클럽이 없기에 당사자 간의 동의만 있다면 곧바로 뮌헨 사령탑으로 부임할 수 있다. 다만 지단 감독의 외국어 구사 능력이 미지수라 뮌헨 사령탑 부임 가능성에 물음표가 떴다.
매체에 따르면 막스 에베를 뮌헨 단장은 "새로운 뮌헨 감독은 독일어를 할 필요는 없지만 영어는 해야 한다"라며 "지네딘 지단이 영어를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지단 감독과 직접적인 만남을 가진 적은 없다는 의미이다.
글로벌 매체 브레이킹 레이트스트에 따르면 새로운 사령탑을 찾고 있는 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뮌헨 단장은 새로운 감독이 독일어는 몰라도 영어는 할 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네딘 지단 감독이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지에 대해선 모른다고 답변했다. 지단 감독은 현재 뮌헨 차기 사령탑 후보에 올랐으나 영어 구사 능력이 미지수라 부임 가능성에 물음표가 붙었다. 연합뉴스
일각에선 선수들과의 의사소통을 중요시 하는 지단 감독이기에 뮌헨 사령탑 제의를 거절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ESPN'은 지난 19일 "레알 마드리드 감독 시절 UEFA 챔피언스리그 3회 우승을 차지한 지단은 최근 뮌헨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지만, 가까운 소식통에 따르면 아무런 대화가 이뤄지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단은 언어 장벽으로 인해 뮌헨에서 감독직을 맡는다는 생각에 확신을 갖지 못했다"라며 "지단은 독일어나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지 못하는데, 의사소통과 인간관계가 성공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매체 브레이킹 레이트스트에 따르면 새로운 사령탑을 찾고 있는 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뮌헨 단장은 새로운 감독이 독일어는 몰라도 영어는 할 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네딘 지단 감독이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지에 대해선 모른다고 답변했다. 지단 감독은 현재 뮌헨 차기 사령탑 후보에 올랐으나 영어 구사 능력이 미지수라 부임 가능성에 물음표가 붙었다. 연합뉴스
또 지단이 현재 제안을 기다리고 있는 팀은 뮌헨이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는 주장도 나왔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 소속 로익 탄지 기자는 지난 20일 "지네딘 지단이 맨유의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라며 "지단은 과거 자신이 프리미어리그에서 활동하지 않겠다고 말했음에도 뮌헨으로 가는 것보다 맨유로 가는 것을 선호한다"라고 전했다.
현재 맨유는 에릭 턴 하흐 감독이 지휘하고 있고 계약 기간도 2025년 6월까지이지만, 올시즌 리그 7위에 위치해 부진한 한 해를 보내고 있어 입지가 불안한 상태이다. 또 맨유 새로운 구단주 짐 랫클리프 경은 감독 교체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의 새로운 감독은 다음 시즌부터 김민재를 비롯한 뮌헨 선수들을 지도하게 된다. 투헬 감독 후임으로 정말 지단 감독이 부임할지 아니면 다른 후보가 최종 낙점될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