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르세라핌이 코첼라 두 번째 무대에 오른다. 가창력과 관련한 논란이 있었던 만큼 실력으로 정면 돌파를 해야한다.
20일(현지시간)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에서 르세라핌이 두 번째 공연을 펼친다.
앞서 지난 14일 첫 번째 무대에 올랐던 르세라핌은 K팝 가수 중 최단기간 단독 공연이라는 기록으로도 주목받았다. 데뷔 1년 반만에 무대에 오른 르세라핌은 약 40분간 10곡의 무대를 연달아 선보였다.
하지만 무대를 마친 뒤 국내에서는 불안한 음정과 보컬 실력에 대해 지적이 이어졌다. '코첼라'는 매년 20만 명 이상의 관객이 운집하는 미국의 3대 음악 축제 중 하나로, 르세라핌의 활약은 K팝 가수들의 세계 무대 영향력을 보여줬지만 가창력에 대한 지적은 반대로 K팝 가수들의 실력에 대한 의문으로도 이어진다는 비판이 더해졌다.
이에 과거 코첼라 무대에 올랐던 블랙핑크의 안정적 무대 등이 재소환됐을 정도. 무대 특성으로 인한 불안한 라이브가 아닌 개개인의 실력차이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졌다.
그리고 르세라핌은 혹평 속 두 번째 무대에 오르게 됐다. 이전과 같은 무대로는 대중들의 실망을 돌릴 수 없는 분위기. 과연 이들이 두 번째 코첼라에서는 자신들의 기량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코첼라 유튜브 채널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