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16 21:30 / 기사수정 2011.08.16 21:30
[엑스포츠뉴스=강정석 기자] 캐나다에서 유학 중인 일본 여대생이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추락해 실종됐다.
15일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지대에 있는 나이아가라 폭포를 관광하던 단기 유학생 일본인 여대생 A(19) 양이 나이아가라 테이블 바위 24m 지점에 설치된 난간에 걸터앉아 포즈를 취하던 중 다리를 헛디뎌 폭포 아래 나이아가라 강으로 떨어져 행방불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폭포 하류 쪽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여학생을 찾지 못했으며 현지 경찰 측은 생존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해 현재는 구조를 거의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나이아가라 폭포 공원 관계자는 "난간 위로 올라가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기에 금지하고 있지만 이 일본 여대생 같은 관광객들이 항상 나오고 있다"며 이번 일로 이 같은 행동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관광객들이 알게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관광객들은 "일본인 여성이 53m 폭포 아래로 추락하는 모습을 목격했다"면서 "너무 놀라 사람들이 패닉 상태에 빠져 있다"고 입을 모으기도 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사진 = 나이아가라 폭포 추락사 ⓒ 텔레그라프 보도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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