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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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연주, 망상 장애 의심에 펄쩍…"미친 취급 해" (피도 눈물도 없이)

기사입력 2024.04.18 20:16 / 기사수정 2024.04.18 20:16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피도 눈물도 없이' 하연주가 망상 장애 의심을 받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에서는 이혜원(이소연 분)과 배도은(하연주)가 언쟁을 벌였다.

망상 장애 의심을 받은 배도은은 "다들 나를 정신병자로 보는데, 망상 아닌 걸 보여줄 테니 따라와라"며 으름장을 놨다.

이혜원은 윤이철(정찬)에게 "망상장애까지 있는 배도은을 꼭 집에 둬야 겠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윤이철은 "마음에 안 들면 네가 나가"라며 "죽은 시어머니 핑계 대면서 내 집에서 버티고 말도 안되는 핑계 대는 게 누군데"라고 발끈했다.



배도은은 윤이철을 향해 "어떻게 그런 애들 앞에서 나를 미친 취급을 해"라며 "설사 내가 망상이라고 해도 나랑 손을 잡았으면 나를 믿어줘야지, 어떻게 엿을 먹일 수가 있냐"고 따졌다.

그러더니 배도은은 "내가 이 집에 있을 필요가 있냐"며 "더이상은 못 있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돈이고 이혜원이고, 자존심 상해서 못 해먹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당신에 대한 마음이 가짜가 아니다. 이혜원이 날 내쫓으려는데, 당신 옆에 붙어있어야 하니까 가짜 임신인 척 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윤이철은 "그 다음이 문제였다"며 "인생은 끝나 봐야 끝을 안다지만, 네 끝도 내 끝도 좋지 않겠지"라며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더니 "어차피 좋지 않은 끝, 다같이 지옥행이면 위안이 되지 않겠냐"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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