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사야가 반지를 뺀 심형탁에 서운함을 표출했다.
17일 방송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는 손을 잡고 데이트에 나선 심형탁과 사야 부부의 모습이 공개됐다.
커플룩으로 맞춰입고 데이트를 나와 기분이 좋다던 사야는 콧노래를 부르다가 심형탁의 깨끗한 왼손을 보게 된다.
"나는 사야랑 뭘 해도 좋다"며 사랑꾼 면모를 보인 심형탁이지만 사야는 흔적도 없이 사라진 반지에 대해 물으며 심각한 표정을 짓는다.
스튜디오에서 이 장면을 보던 심형탁은 "이거 편집해준다고 했는데"라며 당황스러움을 표한다.
과거 심형탁은 반지를 잊은 김동완을 타박하며 "준비를 확실히 했어야지"라고 자랑한 바 있다.
심형탁은 "운동할 때 상처날까봐 빼 놨다"며 반지를 빼 놓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이승철은 "상처가 나도 찢어져도 껴야 한다"고 조언했고 장영란 또한 "해야 한다"며 심형탁을 구박했다.
급격히 정색하며 살벌한 분위기를 뿜어내던 사야는 "기분 좋았는데 금방 토라진다. 우리는 끝났습니다"라며 폭탄 발언을 했다.
이에 심형탁은 다급히 사야의 손을 잡으며 "이에 아니야. 우리 끝난 거 아니다. 왜 이러냐"며 당황해 웃음을 안긴다.
"데이트에 반지가 없으면 어쩌냐"며 속상해하는 사야에 심형탁은 "미안하다"고 연신 사과했다. 이를 본 한고은은 "이번생은 스미마생(?)"이라며 매번 잘못하는 심형탁을 놀려 눈길을 끈다.
사진 = 채널A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