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4.04.17 10:00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한준 기자) 무려 578일이 걸렸다.
16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2:3으로 뒤지고 있던 7회초 2사 KIA 김선빈이 시원하게 스윙을 한 후 한참을 바라보다 멋지게 배트를 던졌다.
SSG 고효준의 143㎞ 직구를 잡아 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 홈런을 날린 김선빈은 지난 2022년 9월 16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 이후 약 2년 만에 짜릿한 홈런의 맛을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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