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가수 겸 배우 남규리가 은퇴 고민을 털어놨다.
16일 SBS '강심장VS' 측은 유튜브 채널 'SBS Entertainment'에 '[선공개] ‘깜짝 고백’ 씨야 남규리, 다시 노래할 수 있게 해준 한 사람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남규리는 지난 2월 18년 만에 발매한 솔로 앨범을 언급하며 "사실 노래 트라우마가 있어서 영원히 노래를 안 하려고 했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예능 '슈가맨'을 통해 멤버들과 9년 만에 '씨야' 완전체 무대를 선보였던 남규리는 어떠한 이유로 앨범 작업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그러더니 맞은편에 앉은 이홍기를 보며 "같은 시기에 활동했던 분"이라며 예전 생각에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계속해서 남규리는 "노래 가사를 못 듣겠더라. 가사 있는 음악은 절대 안 듣고, 스피커와 악기도 다 버렸다"고 털어놨다.
이에 MC들은 아픔을 딛고 솔로 앨범을 낸 계기를 궁금해했고, 남규리는 "ㅇㅇ에게 해줄 게 없어서 노래를 불러주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아, 그래?"라며 깜짝 놀라 남규리가 언급한 인물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남규리는 "이렇게 누군가 한 명만 들어도 음악이라는 게 엄청난 힘이 있구나"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규리의 속마음은 16일 오후 10시 20분 '강심장V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SBS Entertainment'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