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박명수가 요즘 방송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2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게스트 전민기와 함께 녹화 방송으로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이날 박명수는 방송에 미친 아이, '방아' 전민기와 함께 '검색N차트' 코너를 진행했다.
토크 차트 1개와 뮤직 차트 2개를 준비했다는 전민기는 "솔로가 짜장면을 먹는 '블랙데이'가 14일"이라며 모태 솔로 특징 다섯 가지를 알아봤다.
특징 중 1위는 "사랑보다 일이나 학업을 중시하는 분들"이 차지했다.
이에 박명수는 "요새는 방송도 왔다 갔다만 해서 웃기는 시대가 아니라 뭘 준비해야 되고 뭘 가져가야 하고 배워야 한다. 예전처럼 대본만 외워서 웃기던 시대는 지났다. 춤도 배워야 하지 내시경도 해야 하지"라며 최근 본인이 방송하며 느끼는 바를 설명했다.
이어 "노력해야 한다. 공짜가 없다. 그런 시대는 지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설프게 했다가 욕먹는다. 요새는 공부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 그래서 연애가 늦어지는 거겠다"며 사랑보다 일이나 학업을 중시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공감했다.
또 박명수는 라디오를 진행하며 본인의 과거 이상형을 밝히기도 했다.
김현철, 이소라의 '그대안의 블루'를 듣고 온 후 전민기는 "박명수 씨 과거 이상형이 '그대안의 블루' 화음 맞춰주는 사람이었다면서요"라고 물었다.
이에 박명수는 "화음이 잘 맞으면 눈을 마주치게 되지 않냐. 근데 화음을 정말 잘 내주는 사람을 못 만나봤다. 와이프도 노래를 못 부른다"며 "하지만 과거는 과거일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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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