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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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과해" 일반인 희화화?…'SNL', 19기 순자 패러디 '시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4.09 20:3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SNL 코리아'가 연애 프로그램 '나는 솔로' 19기에 출연한 순자(가명)를 패러디한 것을 두고 누리꾼들의 비판이 거세다.  

최근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에서는 권혁수와 이수지가 소개팅을 하는 장면이 펼쳐졌다.

극 중 권혁수는 소개팅 어플 '다만나'를 통해 이수지와 미팅을 하게 됐고, 어플 속 다른 얼굴의 이수지를 보곤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나는 솔로' 19기 순자로 분한 이수지는 순자의 옷차림부터 웃음소리, 말투, 제스처 등을 흉내냈다.

먼저 이수지는 "쌈 싸주는 남자랑 썸 타고 싶다"며 상추를 우걱우걱 먹었다. 이는 '나는 솔로'에서 순자가 영철과 데이트 당시 쌈 싸주는 모습에 호감이 커졌던 장면을 패러디한 것. 

이어 이수지는 사전 인터뷰 당시 자우림의 '매직 카펫 라이드'를 부른 순자의 모습을 따라하기도 했다.  

또한 방송에서 순자가 혼전순결임을 고백한 것을 두고, 이수지는 "저는 소개팅할 때 미리 선전포고한다. 혼전 순살"이라며 순자의 언행을 희화화했다. 



해당 장면이 전파를 타자 누리꾼들은 "누군가를 희화화하지 않으면 개그가 불가한가", "일반인인데 보기 불편하다", "식상하네", "너무 과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순자가 정치인이나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이라는 점에서 그의 말투나 외모 등을 따라하며 웃음을 유발하는 행위는 단순히 조롱이라는 게 중론이다.  

'SNL 코리아'의 과한 패러디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윤가이는 'SNL 코리아''에서 베트남에서 온 유학생이자 리포터인 응웨이 역으로 어눌한 말투를 선보인 바, 이주 여성들을 희화화했다며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사진=SBS PLUS·ENA, 쿠팡플레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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