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3.07 00:10 / 기사수정 2007.03.07 00:10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오는 11일(토) 인천과 2007 삼성하우젠 K리그 개막전을 준비중인 대구FC가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실시하는 '후불제' 입장이다. 대구는 지난해 K리그 개막전(전남)을 앞에 두고 한 시민이 사연이 담긴 편지 한 장과 함께 '대구 FC 발전을 위해 홈 경기시 이벤트에 써달라'며 기부금을 전해온 뜻을 기리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
후불제 입장은 누구나 입장이 가능하며, 경기 관람 후에 본인의 의사에 따라 별도로 마련된 후불함에 소정의 입장료를 지불하면 된다. 연간입장권을 구입한 경우에는 후불함에 연간 입장권을 넣으면 된다.
아울러 대구는 개막전에서 많은 시민이 모일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지역의 숙원인 '2011 세계육상대회' 유치를 기원하는 다양한 행사를 열어 시민구단으로서 지역 연고지에 더욱 밀착하겠다는 계획이다.
대구는 대구월드컵구장의 장점을 살려 축구와 육상을 접목시켜 2011세계육상대회유치를 기원하는 400m 계주를 실시하고, 하프타임에는 참가자를 선별하여 골을 넣고 대구육상대회 유치와 대구의 승리를 위한 세레모니 콘테스트를 가질 예정이다. 그라운드 안팎에서도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마지막으로 대구 변병주 감독의 물 폭탄세례도 있다. 변병주 감독은 취임식에서 홈에서 첫 승리 하면 서포터스로부터 물 폭탄세례를 받겠다고 언론을 통해 발표하였으며, 홈경기 시 공격수의 비중을 높여 경기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화끈한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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