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방송인 붐이 득녀 소식을 알렸다.
6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6주년을 맞아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됐고, 문세윤이 MC를 맡았다.
모든 사람들이 등장하고 마지막으로 도착한 붐은 달려오는 도중 넘어지기까지 했다. 문세윤에게 간 붐은 대뜸 "나왔어요! 만세!"라고 외쳤다. 알고 보니 붐은 딸이 태어난 것을 보자마자 녹화하러 온 것.
붐은 "2.9kg로 태어난 우리 공주님 꼬붐이의 탯줄을 방금 자르고 왔습니다"라고 득녀 소식을 알렸다.
그러더니 붐은 "지금 너무 눈물난다"며 문세윤을 끌어안았고, 문세윤은 "많이 울고 온 것 같다. 눈이 촉촉하다"고 붐의 상태를 전했다.
딸을 만난 소감을 묻자 붐은 "나에요!"라고 한번에 설명해 문세윤을 빵 터지게 했다.
이어 붐은 "아빠 붐인데, 훌륭한 아빠는 아닐 수 있지만 좋은 아빠가 되도록 노력할게"라고 딸에게 영상 편지를 남겼다.
레드카펫을 마치고 스튜디오에 모인 출연자들은 다 같이 붐의 득녀를 축하했다. 붐은 손목에 두른 띠를 보여주며 "이게 없으면 면회를 못 들어간다. 그래서 이걸 좀 착용하도고 하겠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붐은 "아주 오늘 축하의 날입니다"라며 '놀토'의 6주년을 언급했고, 키는 "이게 말이 돼?", 박나래는 "이제 장수 프로그램이 됐다"며 감격했다.
6년 동안 출연했던 466명의 게스트 중 회의를 거쳐 선정된 '놀토'의 보물 7명으로 조혜련, 하하, 빽가, 은혁, 사쿠라, 연준, 가비가 6주년 기념 게스트로 출연했다.
홍보 시간에 조혜련은 "제가 '아나까나'로 축가를 많이 했는데, 노래가 하나로는 좀 달려가지고 하나를 더 내려고 한다"고 알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신곡의 이름을 '빠나나날라'라고 알리더니 "녹음은 끝냈다. 아직은 준비가 덜 됐지만 무반주로 보여드리겠다"며 무대로 향했다. 그러더니 조혜련은 생목으로 라이브를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파격적인 무대를 본 가비는 손을 들고는 "괜찮으면 제가 안무를 짜드리고 싶다. 공짜로 해드릴게요. 영감이 떠올랐어요"라고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사진=tvN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