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지현우, 임수향에 과거 인연 숨겼다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가 임수향에게 과거 인연을 숨겼다.

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5회에서는 고필승(지현우 분)이 박도라(임수향)에게 정체를 숨긴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도라는 "혹시 우리 전에 어디서 본 적 있어요? 본 적 있죠"라며 물었고, 고필승은 "네? 네. 그게 저야 도라 씨 TV에서 많이 봤죠. 광고에서도 보고 드라마에서도 보고"라며 변명했다.



고필승은 어린 시절 알던 사이라는 사실을 숨겼고, "제가 흔하게 생긴 얼굴이라 그런 이야기 많이 들어요. 아마 그래서 그럴 겁니다"라며 능청을 떨었다. 박도라는 "그런가?"라며 자리를 떠났다.

고필승은 "큰일 날 뻔했네. 순간 '나야 나. 나 고대충이야'라고 할 뻔했잖아. 근데 계속 모른 척 쌩까려니까 찝찝해 죽겠네. 이제라도 말을 할까? 아니야. 모르는 게 나아. 근데 박도라 예전의 날 아직도 잊지 않고 기억하나?"라며 혼잣말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