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는 6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4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25분에 터진 유니 조나탄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연승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4위로 도약했다. 반면에 이날 3연승에 도전한 인천은 골대를 2번이나 때리는 불운에 시달리면서 홈에서 제주한테 승점 3점을 내줬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엑스포츠뉴스 인천, 권동환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최근 상승세인 인천 유나이티드를 원정에서 잡아내며 순위 도약에 성공했다.
제주는 6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4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25분에 터진 유니 조나탄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관중 9293명 앞에서 제주는 최근 5경기 상대전적이 1승4패로 열세인 인천을 원정에서 잡아내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승점을 10(3승1무2패)으로 늘리면서 4위로 도약했다.
반면에 최근 4경기 무패(2무2패)를 달리고 있던 인천은 이날 골대만 2번을 때리는 골대 불운에 시달리면서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연승이 중단되면서 승점 8(2승2무2패)을 유지해 순위도 6위로 내려갔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6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4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25분에 터진 유니 조나탄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연승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4위로 도약했다. 반면에 이날 3연승에 도전한 인천은 골대를 2번이나 때리는 불운에 시달리면서 홈에서 제주한테 승점 3점을 내줬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원정팀 제주는 4-4-2 전형을 내세웠다. 김동준이 골키퍼 장갑을 꼈고, 김태환, 송주훈, 임채민, 안태현이 백4를 형성했다. 중원엔 김승섭, 연제운, 김정민, 헤이스가 배치됐고, 최전방에서 서진수와 여홍규가 인천 골문을 노렸다.
조성환 감독이 지휘하는 홈팀 인천은 3-4-3 전형으로 맞섰다. 이범수가 골문을 지켜고, 김건희, 요니치, 김연수가 백3를 구성했다. 좌우 윙백 자리는 최우진과 민경현이 맡았고, 중원에서 김도혁과 이명주가 호흡을 맞췄다. 최전방 스리톱 라인엔 제르소, 무고사, 박승호가 이름을 올렸다.
전반 2분 인천은 좋은 공격 장면을 하나 연출했다. 왼쪽 측면에서 제르소가 돌파에 성공한 뒤 크로스를 올렸다. 제르소의 크로스는 정확히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무고사에게 날아갔는데, 무고사의 헤더 슈팅이 골대 옆으로 날아가면서 제주의 골킥으로 이어졌다.
전반 4분 인천은 결정적인 선제골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최우진이 제주 페널티 박스 안까지 들어간 뒤 반대쪽을 향해 컷백 패스를 시도했다. 최우진의 패스는 민경현으로 흘렀는데, 민경현이 제대로 된 슈팅을 가져가지 못하면서 선제골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6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4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25분에 터진 유니 조나탄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연승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4위로 도약했다. 반면에 이날 3연승에 도전한 인천은 골대를 2번이나 때리는 불운에 시달리면서 홈에서 제주한테 승점 3점을 내줬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반 8분엔 제주가 행운의 선제골을 터트릴 뻔했지만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헤이스가 박스 밖에서 날린 중거리 슈팅이 인천 수비 맞고 굴절된 뒤 골대 쪽으로 날아갔는데, 굴절된 슈팅이 골대를 때리고 나오면서 인천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전반 27분 인천의 주포 무고사가 헤더 슈팅으로 제주 골망을 흔들었으나 반칙이 선언돼 인정되지 않았다. 박스 안에서 무고사는 오른쪽 측면에서 날아온 민경현의 크로스를 받아 헤더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리는 듯했으나, 앞서 제주 센터백 임채민을 밀어 넘어뜨리면서 반칙이 선언됐다.
득점이 인정되지 안자 무고사를 비롯한 인천 선수들이 심판에게 항의했다. 벤치에 있던 인천 사령탑 조성환 감독도 항의를 표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전반 31분 헤이스가 답답한 공격을 해소하기 위해 과감히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박스 밖에 위치해 있던 헤이스는 공을 밖으로 흐르자 지체 없이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는데,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이범수 골키퍼가 안전하게 품에 안았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6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4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25분에 터진 유니 조나탄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연승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4위로 도약했다. 반면에 이날 3연승에 도전한 인천은 골대를 2번이나 때리는 불운에 시달리면서 홈에서 제주한테 승점 3점을 내줬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반전이 끝을 향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에 좀처럼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전반 42분 인천 역습 상황에서 왼쪽 측면에 있던 최우진이 크로스를 올렸고, 이 크로스는 박스 안에 있던 제르소에게 전달됐다.
이때 제로스의 인사이드 슈팅이 골대를 때리고 나오면서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이후 세컨볼을 무고사가 잡아 골대 바로 앞에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무고사 슈팅은 수비벽에 막혔다.
제주가 골대와 수비의 육탄 방어에 힘입어 실점 위기를 넘긴 가운데 전반 추가시간이 3분 주어졌다. 양 팀 모두 추가시간 안에 골을 넣지 못하면서 전반전을 0-0으로 마무리했다.
양 팀은 전반 45분 동안 우열을 가리기 힘든 경기를 펼쳤다. 공 점유율 51 대 49로 제주가 살짝 앞섰지만, 슈팅은 인천이 6 대 5로 더 많았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6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4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25분에 터진 유니 조나탄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연승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4위로 도약했다. 반면에 이날 3연승에 도전한 인천은 골대를 2번이나 때리는 불운에 시달리면서 홈에서 제주한테 승점 3점을 내줬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후반전이 시작되고 제주가 먼저 교체카드 2장을 사용했다. 김승섭과 여홍규를 빼고, 이탈로와 유리 조나탄을 투입하면서 중원과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양 팀 모두 좀처럼 슈팅을 만들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후반 16분 오른쪽 측면에서 날아온 서진수의 크로스가 수비 맞고 박스 밖으로 흘렀고, 이를 헤이스가 잡아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슈팅이 위로 뜨면서 관중석 쪽으로 날아갔다.
답답한 경기가 이어지자 인천도 후반 17분 교체 카드를 통해 변화를 꾀했다. 박승호와 김도혁이 빠지고, 김성민과 문지환이 들어갔다. 제주도 헤이스를 빼고 최영준을 투입했다.
후반 19분 또다시 골대가 인천의 선제골을 막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무고사가 머리에 맞춰 전달한 공을 제르소가 경합 끝에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슈팅이 골대를 때리고 나오면서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날 제르소는 골대를 두 번이나 때리면서 골대 불운에 시달렸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6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4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25분에 터진 유니 조나탄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연승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4위로 도약했다. 반면에 이날 3연승에 도전한 인천은 골대를 2번이나 때리는 불운에 시달리면서 홈에서 제주한테 승점 3점을 내줬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후반 23분엔 교체로 들어온 제주 공격수 유리 조나탄이 득점 기회를 놓쳤다. 왼쪽 측면에서 안태현이 압박을 통해 공을 탈취한 뒤 크로스까지 시도했고, 안태현의 크로스를 유리가 머리에 맞췄지만 헤더 슈팅이 골대 옆으로 날아가면서 인천의 골킥으로 이어졌다.
후반 25분 드디어 0의 균형이 깨졌다. 이날 선제골 주인공은 제주의 유리 조나탄이었다.
제주의 날카로운 역습과 집중력이 빛을 발했다. 왼쪽 측면에서 서진수의 컷백 패스를 김정민이 받아 슈팅을 날렸는데, 이 슈팅은 이범수 골키퍼가 선방에 성공했다. 이후 세컨볼을 잡은 유리의 슈팅도 김정민이 막아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김정민 선방에 막힌 공이 다시 유리 앞으로 흘렀고, 유리는 골키퍼 머리 위를 노리는 강력한 슈팅으로 인천 골망을 흔들며 이날 귀중한 선제골을 터트렸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6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4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25분에 터진 유니 조나탄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연승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4위로 도약했다. 반면에 이날 3연승에 도전한 인천은 골대를 2번이나 때리는 불운에 시달리면서 홈에서 제주한테 승점 3점을 내줬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후반 27분 인천 선수들이 일제히 페널티킥을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박스 안으로 들어온 무고사가 앞에 있던 임채민을 한 번 제친 뒤 슈팅을 날렸는데, 슈팅이 임채민 발에 맞은 뒤 손을 때렸다. 이때 무고사를 비롯해 인천 선수들은 심판에게 다가가 페널티킥을 주장했지만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
0-1로 끌려가고 있는 인천을 민경현을 빼고 2005년생 공격수 백민규를 투입했다. 이날 교체로 투입되면서 2024시즌을 앞두고 인천에 입단한 백민규는 기념비적인 1군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40분 인천은 남은 교체카드 2장을 모두 사용하면서 총력전에 나섰다. 요니치와 이명주를 빼고, 음포쿠와 천성훈을 투입하면서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41분 인천의 결정적인 동점골 기회가 제주 미드필더 연제운의 수비에 막혔다. 역습 상황에서 제르소가 돌파에 성공해 골키퍼를 앞에 두면서 완벽한 득점 찬스를 맞이했지만, 빠르게 수비에 가담한 연제운이 제르소 슈팅을 중간에 차단하면서 실점 위기를 막았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6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4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25분에 터진 유니 조나탄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연승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4위로 도약했다. 반면에 이날 3연승에 도전한 인천은 골대를 2번이나 때리는 불운에 시달리면서 홈에서 제주한테 승점 3점을 내줬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후반 추가시간이 7분 주어진 가운데 제주도 남은 교체 카드 2장을 사용해 서진수와 김정민을 불러 들이고, 임창우외 김재민을 넣으면서 수비를 강화했다.
남은 시간 동안 인천은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제주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이날 제주는 원정에서 상승세인 인천을 잡아내며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4위로 도약했다. 반면에 인천은 골대 불운에 시달리면서 3연승 도전이 좌절돼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