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크시티가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배준호가 구단 팬들이 선정하는 2024년 3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SNS를 통해 이 소식을 전하면서 왕의 영광은 게속된다The King's honours continue라는 멘트를 했고 태극기와 왕관 이모티콘을 함께 달아 눈길을 끌었다. 스토크시티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한국인 왕' 배준호가 스토크시티 이적 첫 시즌에 세 번째 이달의 선수상 주인공이 됐다.
스토크시티가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배준호가 구단 팬들이 선정하는 2024년 3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SNS를 통해 이 소식을 전하면서 "왕의 영광은 게속된다(The King's honours continue)"라는 멘트를 했고 태극기와 왕관 이모티콘을 함께 달아 눈길을 끌었다.
배준호는 3월 열린 스토크의 리그 5경기에 모두 선발 출장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3월 첫 경기인 미들스브러와의 홈 경기에 그는 리그 2경기 연속 골이자 홈에서 첫 골을 터뜨리며 2-0 승리의 주역이 됐다.
스토크시티가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배준호가 구단 팬들이 선정하는 2024년 3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SNS를 통해 이 소식을 전하면서 왕의 영광은 게속된다The King's honours continue라는 멘트를 했고 태극기와 왕관 이모티콘을 함께 달아 눈길을 끌었다. 스토크시티
이어 헐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키아나 후버의 골을 도우며 리그 네 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더불어 배준호는 3월 A매치 기간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에 차출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에 참가했다. 태국, 호주와의 2경기에 출전한 그는 스토크시티의 복귀 요청으로 인해 호주와의 결승전을 치르지 않았고 헐시티전에 교체로 출전해 곧바로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배준호는 지난해 11월, 지난 2월 구단의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데 이어 올 시즌 벌써 세 번째로 이 상을 받게 됐다.
배준호는 2월에도 리그 5경기에 나와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블랙번 원정 31라운드에서 동료 니알 에니스의 골을 도왔고 카디프시티 원정 34라운드에선 0-2로 뒤진 전반 41분 오른발 슈팅으로 리그 첫 골을 신고했다.
스토크시티가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배준호가 구단 팬들이 선정하는 2024년 3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SNS를 통해 이 소식을 전하면서 왕의 영광은 게속된다The King's honours continue라는 멘트를 했고 태극기와 왕관 이모티콘을 함께 달아 눈길을 끌었다. 스토크시티
2023 20세 이하(U-20) 월드컵 스타이자 2003년생 어린 미드필더 배준호는 지난해 8월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을 떠나 스토크로 전격 이적하면서 유럽 부대에 첫 발을 내밀었다. 계약 기간은 4년이며, 일부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이적료는 200만 유로(약 28억원)를 수준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리키 마틴 스토크시티 테크니컬 디렉터는 배준호 영입에 대해 "배준호는 올여름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2023 U-20 월드컵에서 우리 스카우트 팀의 눈길을 사로잡은 신흥 유망주다. 우리는 영국과 유럽 이외 지역의 선수를 추적하며 네트워크를 넓혔는데, 이번 K리그 시즌 동안 배준호의 경기들을 추적했다. 그는 계속해사 자신의 기술적은 능력과 우리 팀에 어울리는 프로필을 보여줬다"라며 배준호를 지켜본 결과 그가 팀에 어울리는 선수였다고 밝혔다.
이어 "배준호는 새로운 환경에 도착했기 때문에 적응 단계가 필요하지만, 우리는 그의 잠재력에 대한 기대가 크다. 그가 구단과 영국 경기에 익숙해지면서 계속해서 발전할 것이라 믿는다. 특히 이번 이적을 마무리하기 위해 영입 및 축구 행정 부서에서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배준호가 다른 관심 속에서도 다음 장을 이곳에서 시작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 바로 그 증거이다"라며 배준호 영입에 구단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스토크시티가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배준호가 구단 팬들이 선정하는 2024년 3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SNS를 통해 이 소식을 전하면서 왕의 영광은 게속된다The King's honours continue라는 멘트를 했고 태극기와 왕관 이모티콘을 함께 달아 눈길을 끌었다. 스토크시티
유소년 시절 대구FC 유스팀과, 평택 진위 FC를 거친 배준호는 지난해 대전하나시티즌에 입단하며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배준호는 입단과 동시에 K리그2에서 대전의 승격에 일조했고, 2023시즌에는 본격적으로 대전의 핵심 선수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배준호가 본격적으로 세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2023 U-20 월드컵이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합류해 4강 진출이라는 엄청난 성과에 일조했고, U-20 월드컵을 기점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당시 프랑스, 감비아, 온두라스와 함께 까다로운 조에 속한 김은중호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강호 프랑스를 제압하는 이변을 일으키며 1승 2무로 조 2위를 차지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6강에선 남미 강호 에콰도르를 만나 짜릿한 3-2 승리를 거두더니 8강에서 나이지리아를 연장 혈투 끝에 물리쳤다. 4강에서 우승 후보 이탈리아에 아쉽게 1-2로 패한 김은중호는 3·4위전에서 이스라엘에 1-3으로 져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스토크시티가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배준호가 구단 팬들이 선정하는 2024년 3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SNS를 통해 이 소식을 전하면서 왕의 영광은 게속된다The King's honours continue라는 멘트를 했고 태극기와 왕관 이모티콘을 함께 달아 눈길을 끌었다. 연합뉴스
대표팀은 예상외의 뛰어난 성적을 거두면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는데 그 중에서 김은중호 'No.10' 배준호가 축구 팬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월드컵 16강 에콰도르전에서 원더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이끈 배준호는 이탈리아전에서도 화려한 드리블로 수비를 무너뜨리며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등 맹활약했다. 에콰도르와 16강전에서 수비와 골키퍼까지 완벽하게 따돌리며 넣은 멋들어진 골은 FIFA가 직접 선정한 대회 '베스트 골 톱 10'에 오르기도 했다.
3·4위전이 끝나고 카르미네 눈치아타 이탈리아 감독은 배준호를 콕 집어 "10번 선수(배준호)가 특히 훌륭했다. 뛰어난 선수였다"라고 칭찬까지 했다.
소속팀과 U-20 월드컵에서 보여준 활약상은 배준호를 유럽으로 이끌었다. 많은 유럽 클럽들이 배준호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배준호는 자신이 주전으로 활약하며 유럽 무대에서 꾸준하게 출전할 수 있는 팀인 스토크시티를 택하면서 대전을 떠나게 됐다.
스토크시티가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배준호가 구단 팬들이 선정하는 2024년 3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SNS를 통해 이 소식을 전하면서 왕의 영광은 게속된다The King's honours continue라는 멘트를 했고 태극기와 왕관 이모티콘을 함께 달아 눈길을 끌었다. 스토크시티
스토크시티에서 맹활약을 이어가자, 스토크 팬들은 배준호에게 '한국인 왕(South Korean King)'이라는 문구가 들어간 응원가를 부르기 시작했다. 구단도 이를 차용해 계속해서 배준호를 수식하고 있다.
배준호는 지난달 16일 구단과의 첫 영어 인터뷰를 통해 "난 팬들과 강한 유대감을 갖고 있다. 팬들이 나와 팀을 항상 지지해준다. 난 스토크 팬들을 사랑한다"라며 "난 그 노래를 좋아한다. 나도 가끔 흥얼거린다. 내 응원가가 생긴 건 처음이다. 응원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배준호는 1주 뒤,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다시 스토크를 떠난다.
한국 올림픽 대표팀은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최종 담금질이 펼쳐질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출국했다.
스토크시티가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배준호가 구단 팬들이 선정하는 2024년 3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SNS를 통해 이 소식을 전하면서 왕의 영광은 게속된다The King's honours continue라는 멘트를 했고 태극기와 왕관 이모티콘을 함께 달아 눈길을 끌었다. 연합뉴스
황선홍호는 UAE 두바이에서 마지막 전지훈련을 치른 뒤 10일 대회가 열리는 카타르 도하로 향한다.
오는 4월 16일 카타르에서 막을 여는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한국은 일본, 중국, 아랍에미리트(UAE)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이 대회에서 상위 3위 안에 들어야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얻을 수 있다. 만약 4위를 할 경우 아프리카 지역예선 4위 기니와 올림픽 참가권을 두고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출국 전 인터뷰에서 부주장인 황재원(대구)은 AFC U-23 아시안컵에서 한국의 첫 골을 넣을 주인공으로 배준호(스토크시티)를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모든 공격수가 잘하고 있지만 배준호가 지난 사우디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아직 합류 여부가 불투명하지만, 대표팀에 합류하면 많은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토크시티가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배준호가 구단 팬들이 선정하는 2024년 3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SNS를 통해 이 소식을 전하면서 왕의 영광은 게속된다The King's honours continue라는 멘트를 했고 태극기와 왕관 이모티콘을 함께 달아 눈길을 끌었다. 스토크시티
사진=연합뉴스, 스토크시티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