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4월이 시작된지 단 5일밖에 안됐는데 걸그룹들의 열애, 결별 이슈가 끊이지 않고 있다.
걸그룹 에스파 카리나가 4월 시작과 함께 이재욱과 결별 사실을 밝혔다.
카리나는 지난 2월, 이재욱과 공개 열애를 시작하며 많은 주목받은 바. 두 사람은 밀라노 패션쇼에서 처음 만나 사랑에 빠졌고, 각자 공연과 드라마 촬영 등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중에도 데이트를 즐겨왔다.
하지만 이들은 공개 열애 단 5주 만인 지난 2일, 결별을 인정하며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이와 관련해 이재욱 소속사 씨제스 측은 "현재 촬영 중인 작품에 집중하고자 결별을 결정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동료로 남게 됐다"고 밝혔다.
덧붙여 "향후 각자 위치에서 좋은 활동으로 인사드릴 예정이니 따뜻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인기 걸그룹 스타와 대세 배우 커플 탄생이란 점에서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까지도 큰 관심을 불러모았던 바. 스타 커플의 화려한 공개 열애는 막을 내렸지만 앞으로 이들이 보여줄 승승장구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다음 주자는 르세라핌 카즈하의 깜짝 열애설. 심지어 상대는 한솥밥을 먹는 하이브 소속 앤팀 케이로, '사내 커플'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들의 열애를 주장하는 한 일본 매체는 두 사람이 지난 2022년 여름 교제를 시작했으며 한 번 헤어졌다가 최근 다시 비밀리에 만남을 가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카즈하의 모습이 포착된 사진을 여러 장 공개, 케이와 밀회를 즐긴다며 흥미를 유발하기도. 나아가 유료분을 통해 케이의 정체를 공개하는가 하면, 지면 보도까지 강행하는 등 돈벌이 열애설로 활용해 국내 팬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이와 관련 소속사 하이브 측은 "교제는 사실이 아니"라는 짧은 한 문장으로 단호한 입장을 내놓았다.
일본 매체의 끈질긴 열애설 공격에 국내 비난 여론만 높아진 가운데, 하이브 사내 커플 탄생은 이뤄지지 않은 채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실제 핑크빛 열애 중임을 당당하게 밝힌 걸그룹 스타도 있다. 올해 데뷔 10년차를 맞은 트와이스 채영이 그 주인공.
채영의 열애 상대는 가수 자이언티로, 이들은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감 있게 데이트를 즐긴다는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양측 소속사 역시 "두 사람이 호감 갖고 만나고 있다. 서로를 응원하고 있다"는 말로 연인 사이를 인정해 많은 팬들의 응원을 불러모았다.
1999년생인 채영과 1989년생인 자이언티는 10살 차이. 각각 2015년 트와이스로 데뷔, 2011년 싱글 '클릭 미(Click Me)'로 데뷔했다.
6개월 째 교제 중인 것으로 알려진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났으며,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가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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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