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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이어 첼시도 '무리뉴 영입 X'…'스페셜 원' 시대 끝나나

기사입력 2024.04.05 01:44

무리뉴 3기는 첼시에서 볼 수 없을까.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무리뉴가 두 차례 지휘봉을 잡았던 첼시에서도 무리뉴 재영입을 우선적으로 배제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무리뉴는 첼시에서 두 차례 지휘봉을 잡는 동안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3번 했다. 연합뉴스
무리뉴 3기는 첼시에서 볼 수 없을까.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무리뉴가 두 차례 지휘봉을 잡았던 첼시에서도 무리뉴 재영입을 우선적으로 배제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무리뉴는 첼시에서 두 차례 지휘봉을 잡는 동안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3번 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스페셜 원'의 시대는 끝난 것인가.

올여름 유럽축구시장에 감독 물갈이 바람이 일어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조세 무리뉴가 여기 저기서 배척당하는 흔적이 드러나고 있다. 김민재가 뛰고 있는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무리뉴가 두 차례가 감독을 지냈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빅클럽 첼시도 그를 새 감독 후보에서 제외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첼시는 무리뉴의 별명인 '스페셜 원'이 탄생한 곳이다. 무리뉴는 지난 2004년 자국 명문 FC포르투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깜짝 우승을 일궈낸 뒤 첼시로 옮겼다. 이후 "난 특별한 사람이다"고 스스로 선언했다. 무리뉴의 영원한 별명 '스페셜 원'이 그렇게 태어났다.

하지만 첼시에서 무리뉴는 더 이상 특별하지 않은 듯 하다.

미국 CBS스포츠에서 일하는 벤 제이콥스는 4일 방송을 통해 두 지도자의 첼시 유턴이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명이 첼시에서 두 차례 감독을 했던 무리뉴다. 다른 한 명은 올시즌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에서 물러나는 토마스 투헬이다.

무리뉴 3기는 첼시에서 볼 수 없을까.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무리뉴가 두 차례 지휘봉을 잡았던 첼시에서도 무리뉴 재영입을 우선적으로 배제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무리뉴는 첼시에서 두 차례 지휘봉을 잡는 동안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3번 했다. 연합뉴스
무리뉴 3기는 첼시에서 볼 수 없을까.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무리뉴가 두 차례 지휘봉을 잡았던 첼시에서도 무리뉴 재영입을 우선적으로 배제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무리뉴는 첼시에서 두 차례 지휘봉을 잡는 동안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3번 했다. 연합뉴스


무리뉴는 2004년 6월부터 2007년 9월, 그리고 2013년 6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총 두 차례 첼시 지휘봉을 잡았다. 좋은 인연이 많다. 첼시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3차례 했고 FA컵 한 번, 리그컵 3번 정상 등극을 일궈냈다. 

그런 첼시가 최근 흔들리고 있다. 첼시는 지난시즌 투헬 감독을 경질하고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영입했으나 팀이 10위권을 면치 못하자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임시사령탑으로 다시 데려오는 촌극을 빚었다. 그러고도 10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과 PSG에서 지휘봉을 잡았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영입했으나 리그 폐막 한 달 보름을 앞두고도 순위는 11위다.

특히 최근엔 선수들이 구단 수뇌부를 만나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을 요구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첼시는 2년 전 미국인 구단주를 맞은 뒤 1조5000억원 가량을 선수 영입에 쓰는 엄청난 투자를 단행했으나 효과가 하나도 나질 않는 중이다.

무리뉴 3기는 첼시에서 볼 수 없을까.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무리뉴가 두 차례 지휘봉을 잡았던 첼시에서도 무리뉴 재영입을 우선적으로 배제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무리뉴는 첼시에서 두 차례 지휘봉을 잡는 동안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3번 했다. 연합뉴스
무리뉴 3기는 첼시에서 볼 수 없을까.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무리뉴가 두 차례 지휘봉을 잡았던 첼시에서도 무리뉴 재영입을 우선적으로 배제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무리뉴는 첼시에서 두 차례 지휘봉을 잡는 동안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3번 했다. 연합뉴스


상황이 이렇게 되자 포체티노 감독이 올시즌 끝으로 물러나고 새 사령탑이 첼시에 올 것이란 관측이 계속 나오는 중이다. 이번 제이콥스의 무리뉴 제외 주장도 그런 맥락에서 나왔다. 다만 일부 첼시 팬들이 기대하는 '무리뉴 3기'는 나오지 않는다고 제이콥스가 못 박았다.

무리뉴는 강한 카리스마와 적절한 쇼맨십, 수비를 탄탄히 하면서 빠르게 역습을 감행하는 전술로 20년 넘게 유럽 축구시장에서 각광을 받았다.

그러나 이는 양날의 검이 되기도 했다. 무리뉴 감독 개성이 강하다보니 선수들과 마찰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술도 너무 방어 위주여서 최근 트렌드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는다.

무리뉴 3기는 첼시에서 볼 수 없을까.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무리뉴가 두 차례 지휘봉을 잡았던 첼시에서도 무리뉴 재영입을 우선적으로 배제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무리뉴는 첼시에서 두 차례 지휘봉을 잡는 동안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3번 했다. 연합뉴스
무리뉴 3기는 첼시에서 볼 수 없을까.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무리뉴가 두 차례 지휘봉을 잡았던 첼시에서도 무리뉴 재영입을 우선적으로 배제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무리뉴는 첼시에서 두 차례 지휘봉을 잡는 동안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3번 했다. 연합뉴스


앞서 투헬 감독을 올 여름 떠나보내는 뮌헨도 무리뉴 제외를 일찌감치 확정지었다는 후문이다. 막스 에베를 단장이 "무리뉴는 구단 위에 있는 감독"이라는 주장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월 이탈리아 AS 로마에서 경질된 무리뉴 감독은 최근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와의 인터뷰에서 "빨리 새 팀을 맡아 일하고 싶다"며 벤치 복귀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그의 꿈이 이뤄질지 상당히 미지수인 상황으로 흐르고 있다.  

무리뉴 3기는 첼시에서 볼 수 없을까.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무리뉴가 두 차례 지휘봉을 잡았던 첼시에서도 무리뉴 재영입을 우선적으로 배제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무리뉴는 첼시에서 두 차례 지휘봉을 잡는 동안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3번 했다. 연합뉴스
무리뉴 3기는 첼시에서 볼 수 없을까.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무리뉴가 두 차례 지휘봉을 잡았던 첼시에서도 무리뉴 재영입을 우선적으로 배제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무리뉴는 첼시에서 두 차례 지휘봉을 잡는 동안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3번 했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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