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강백호는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3차전에 앞서 장재중 배터리 코치와 함께 포수 수비 훈련을 소화했다. 강백호는 포수 장비를 모두 착용하고 기본적인 포구부터, 뜬공 처리, 송구 훈련까지 진지한 자세로 임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강백호를 선발 포수로 쓰긴 어렵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내년까지 멀리 보고 차근차근 훈련시킬 생각임을 전했다. 사진 KT 위즈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지수 기자) KT 위즈 간판타자 강백호의 포수 출전은 단순한 이벤트성이 아니었다. 당장 선발출전은 어렵더라도 강백호가 마스크를 쓰는 모습을 앞으로는 자주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강백호는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3차전에 앞서 장재중 배터리 코치와 함께 포수 수비 훈련을 소화했다.
강백호는 포수 장비를 모두 착용하고 기본적인 포구부터, 뜬공 처리, 송구 훈련까지 진지한 자세로 임했다. 훈련을 모두 마친 뒤 표정도 밝았다. 이강철 KT 감독의 가벼운 농담에도 웃으며 답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강백호"당장 강백호를 선발포수로 기용할 수는 없겠지만 앞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포수로 나서는 것도 준비시키고 있다"며 "내년, 내후년까지 멀리보고 포수로 차근차근 훈련을 시키려고 한다"고 말했다.
KT 강백호는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3차전에 앞서 장재중 배터리 코치와 함께 포수 수비 훈련을 소화했다. 강백호는 포수 장비를 모두 착용하고 기본적인 포구부터, 뜬공 처리, 송구 훈련까지 진지한 자세로 임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강백호를 선발 포수로 쓰긴 어렵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내년까지 멀리 보고 차근차근 훈련시킬 생각임을 전했다. 사진 KT 위즈
강백호는 지난달 31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KT가 1-11로 뒤진 8회말 수비 때 깜짝 포수로 투입됐다. 지명타자로 게임을 치르고 있던 상황에서 마스크를 쓰고 안방을 지켰다. 투수 박영현과 배터리로 호흡을 맞춰 1이닝을 소화했다.
강백호는 지난 3일 수원 KIA전에서도 포수로 출전했다. KT가 1-5로 끌려가던 8회초 지명타자에서 포수로 포지션이 바뀌었다. 8회초 베테랑 사이드암 우규민, 9회초 언더핸드 이선우와 호흡을 맞췄다. 2이닝 연속 KT 마운드의 무실점에 힘을 보탰다.
강백호는 지난 2019년 4월 20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2021년 9월 1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까지 총 두 차례 1군 공식 경기에서 포수로 나섰다. 당시 게임 상황상 대타, 대주자 기용 등으로 엔트리에 남은 포수가 없는 상황에서 강백호가 급히 마스크를 썼다.
KT 강백호는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3차전에 앞서 장재중 배터리 코치와 함께 포수 수비 훈련을 소화했다. 강백호는 포수 장비를 모두 착용하고 기본적인 포구부터, 뜬공 처리, 송구 훈련까지 진지한 자세로 임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강백호를 선발 포수로 쓰긴 어렵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내년까지 멀리 보고 차근차근 훈련시킬 생각임을 전했다. 사진 KT 위즈
KT 강백호는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3차전에 앞서 장재중 배터리 코치와 함께 포수 수비 훈련을 소화했다. 강백호는 포수 장비를 모두 착용하고 기본적인 포구부터, 뜬공 처리, 송구 훈련까지 진지한 자세로 임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강백호를 선발 포수로 쓰긴 어렵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내년까지 멀리 보고 차근차근 훈련시킬 생각임을 전했다. 엑스포츠뉴스DB
강백호는 서울고 시절까지 포수, 외야수를 겸업했다. 다만 2018년 KT에 입단하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뒤에는 외야수로 고정되면서 포수로 나설 일이 없었다. 2020 시즌을 앞두고 이강철 감독의 팀 운영 구상에 따라 1루수로 포지션을 옮겨 2021 시즌까지 뛰었다.
하지만 강백호의 포지션은 2022 시즌부터 애매해졌다. 국가대표 1루수 출신 박병호가 FA로 합류하면서 수비력이 뛰어난 박병호가 1루를 지키고 강백호는 지명타자로 나서는 경우가 잦아졌다.
강백호는 2023 시즌을 앞두고 다시 외야수로 포지션을 옮겼지만 부상, 부진 여파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올 시즌은 우익수, 지명타자를 번갈아가며 보고 있지만 수비력에서는 확실하게 한 자리를 믿고 맡기기가 애매하다.
강백호가 올 시즌 조금씩 포수로 1군 무대에서 경험을 쌓고 내년 스프링캠프 시작부터 포수로 2025 시즌을 준비할 수 있다면 성공적인 포지션 전향도 충분히 가능하다. 만 25세로 아직 젊은 데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으로 병역특례를 받은 만큼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것도 아니다.
KT 강백호는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3차전에 앞서 장재중 배터리 코치와 함께 포수 수비 훈련을 소화했다. 강백호는 포수 장비를 모두 착용하고 기본적인 포구부터, 뜬공 처리, 송구 훈련까지 진지한 자세로 임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강백호를 선발 포수로 쓰긴 어렵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내년까지 멀리 보고 차근차근 훈련시킬 생각임을 전했다. 사진 KT 위즈
KT는 장성우라는 확실한 주전 포수가 있지만 백업 포수들의 공격력이 고민이다. 아직 이론적인 단계이기는 하지만 강백호와 장성우가 번갈아가며 안방을 지킨다면 10개 구단 최강의 포수진 구성이 가능하다.
강백호가 포수 포지션에 순조롭게 안착할 수 있다면 KT 야수진 엔트리 구성에도 숨통이 트인다. 장성우가 체력 안배를 위해 지명타자로 나서고 강백호가 선발 포수로 마스크를 쓰는 그림을 비롯해 지명타자 슬롯 활용도가 극대화 된다. 수비 포지션이 애매한 문상철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는 빈도까지 높일 수 있다.
KT 강백호는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3차전에 앞서 장재중 배터리 코치와 함께 포수 수비 훈련을 소화했다. 강백호는 포수 장비를 모두 착용하고 기본적인 포구부터, 뜬공 처리, 송구 훈련까지 진지한 자세로 임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강백호를 선발 포수로 쓰긴 어렵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내년까지 멀리 보고 차근차근 훈련시킬 생각임을 전했다. 연합뉴스
이강철 감독은 강백호 포수 기용과 준비 과정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지만 강백호가 현재처럼 수비 출전 시간이 적어지고 지명타자로 타격에만 전념하는 건 팀 전체와 강백호 개인 모두에게 긍정적인 조건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한편 KT는 4일 KIA를 상대로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를 노린다. 배정대(중견수)-천성호(2루수)-멜 로하스 주니어(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박병호(1루수)-김민혁(우익수)-황재균(3루수)-장성우(포수)-김상수(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윌리엄 쿠에바스가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KT 강백호는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3차전에 앞서 장재중 배터리 코치와 함께 포수 수비 훈련을 소화했다. 강백호는 포수 장비를 모두 착용하고 기본적인 포구부터, 뜬공 처리, 송구 훈련까지 진지한 자세로 임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강백호를 선발 포수로 쓰긴 어렵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내년까지 멀리 보고 차근차근 훈련시킬 생각임을 전했다. 엑스포츠뉴스DB
KT 강백호는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3차전에 앞서 장재중 배터리 코치와 함께 포수 수비 훈련을 소화했다. 강백호는 포수 장비를 모두 착용하고 기본적인 포구부터, 뜬공 처리, 송구 훈련까지 진지한 자세로 임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강백호를 선발 포수로 쓰긴 어렵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내년까지 멀리 보고 차근차근 훈련시킬 생각임을 전했다. 엑스포츠뉴스DB
사진=연합뉴스/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