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독자' 에녹, 대 잇기 부담에 진땀 "언제 결혼할지" (신랑수업)[종합]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신랑수업' 에녹이 국민 6대 독자에 등극했다.

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김동완과 서윤아가 1박 2일 여행을 떠났다.

이날 에녹은 트로트 가수 마리아와 반가운 만남을 가졌다.

에녹은 "마리아가 처음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팬이 됐다"며 마리아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그는 "5월에 미국 투어 일정이 있는데, 마리아에게 도움을 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에녹은 마리아와 함께 전통 시장을 찾아 한국의 문화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 상인이 "6대 독자 환영해요"라며 에녹을 환대하자 에녹은 "전 국민이 6대 독자인 걸 다 아는 것 같다. 큰일 났다"며 진땀을 흘렸다.

또다른 상인은 "왜 장가를 안 가냐"고 에녹에게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게에 들어선 에녹은 마리아에게 "이바지가 뭔 줄 아냐"라며 "결혼하고 신랑 부모님께 인사 드리러 갈 때 '앞으로 잘 살겠습니다' 하는 의미로 준비하는 거다"고 설명했다.

이를 지켜보던 가게 사장은 "어떻게 그렇게 잘 아시냐. 장가만 가시면 되겠네"라며 "6대 독자이신데 빨리 안 가시냐"고 에녹을 재촉하기도.

"6대 독자가 뭐냐"는 마리아의 질문에 "6대 동안 아들이 한 명밖에 없었던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마리아는 "여기서 대가 끊기면 안 되는데"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이를 지켜보던 상인은 "7대 독자를 낳으시면 된다"며 "결혼을 하는 걸로 하고, 폐백과 이바지를 예약하고 가라"고 에녹의 등을 떠밀었다.

이에 에녹은 "제가 언제 결혼할 지 모른다"라며 당황했다.

한복 가게를 지나치던 에녹은 어린이용 한복을 보며 "입히고 싶지만 입힐 애들이 없다"고 걱정했다.

그러자 마리아는 "7대 독자한테 입혀야 하는데"라며고 반응했고, 지나가던 행인 또한 "빨리 아이 낳아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마리아는 에녹과 함께 선지 해장국을 맛봤다. 망설임 없이 선지 먹방을 펼치는 마리아에게 에녹은 "나는 아직 하나하나 다 신기하다"며 감탄했다.

마리아는 선짓국을 먹으며 "소주 땡기네"고 고백해 털털한 매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채널A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