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디플러스 기아가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 '쇼메이커' 허수의 맹활약을 앞세워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디플러스 기아는 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 젠지와 2세트 경기서 승리했다.
무기력하게 패배했던 1세트와 다르게 2세트 디플러스 기아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젠지는 라인전이 강력한 럼블을 서포터 포지션에 배치했지만 데스를 기록하면서 픽의 의미를 살리지 못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루시드' 최용혁의 바이를 중심으로 운영에 나서면서 성장 차이를 냈다.
디플러스 기아는 '페이즈' 김수환의 드레이븐 성장에도 크게 신경쓰지 않고 뚝심 있게 경기를 풀었다. 잘 성장한 '쇼메이커' 허수의 아리는 날카로운 진입과 공격으로 젠지의 혼을 쏙 빼놓았다. 젠지의 반격 시도도 잘 저지한 디플러스 기아는 31분 본격적인 본진 공성에 나섰다.
젠지는 오브젝트 싸움에서 버티기 위해 노력했지만 디플러스 기아의 화력을 견디지 못했다. 남은 적들을 소탕한 디플러스 기아는 36분 만에 넥서스를 마무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