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4.04.04 08:30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서울숲 내 제이홉 벤치공원이 눈길을 끈다.
방탄소년단(BTS) 제이홉 한국 팬클럽 '정호석 꽃길 조성단'은 지난해 10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시민 공원인 서울숲에 '제이홉 정원'을 조성했다. 팬클럽 측은 지난해 9월 1일부터 십시일반 모금을 통해 정원 조성에 필요한 금액을 마련했으며, 디자인을 비롯한 최종 심사 과정을 거쳤다. 이 정원은 기한 없이 영구 관리된다.
의자 조형물 앞 박스에는 "조건 없는 믿음으로 응원해"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으며, 제이홉의 노래인 '이퀄 사인'(Equal Sign)의 가사 중 일부도 담겨 있다.
이 노래는 지난 2022년 7월에 발표된 제이홉의 솔로 데뷔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의 수록곡으로, "서로의 다름을 차별이 아닌 차이로 인정하고 모든 이들의 '다름'은 존중받아야 한다"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정원 조성 당시 팬클럽 측은 "서울숲 일대의 식생 및 시설을 개선하고, 경관 개선과 편의 제공에 이바지하고자 정원을 조성하게 됐다"라며 "이를 위해 디자인 의자와 다양한 나무를 심었고, 제이홉이 직접 쓰고 부른 노래의 가사가 새겨진 팻말을 설치해 이야기가 있는 정원으로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제이홉 벤치공원은 서울숲 내 커뮤니티 센터 인근에 있으며, 뚝섬서울숲 버스정류장에서 약 5분 거리다.
한편, 제이홉은 최근 새 앨범 '호프 온 더 스트리트 VOL.1'를 발매했으며, 이를 기념하는 팝업스토어를 성수동에서 운영 중이다. 팬들은 4월 5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 팝업스토어에서 머치 쇼룸, 전시 및 체험존, 댄스워크샵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팬들은 그의 새 앨범을 홍보하기 위해 성수역, 서울숲, HANNA성수 인근 등 3곳의 거리에 가로등 배너를 설치했다. 이외에도 세계 곳곳에서 그의 새 앨범을 홍보하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네이버지도, 빅히트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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