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12 09:03 / 기사수정 2011.08.12 09:03
[불멸의 유니콘] 현대유니콘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김수경이 오랫동안 기다려 왔던 선발등판을 했지만 아쉽게도 조기강판 당하고 말았다. 김수경은 1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3 2/3이닝동안 7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안타수도 많았지만 홈런 두방이 결정적이었고, 이때문에 흔들린 김수경은 조기강판 당하게 됐다.
김수경은 통산 111승 95패 4.33의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다. 1998년 12승을 거두며 신인왕으로 화려하게 등장했고 2004년까지 한해를 제외하고는 두자리수승리를 거뒀다. 또한 현대유니콘스의 마지막해인 2007년 12승을 거두며 화려하게 부활하는 듯 했지만 2008년 이후 내리막을 걷고 있다.
한편 김수경은 작년 4월 6일 삼성전 이후 무려 492일만에 선발로 등판했다. 올시즌 불펜으로 8경기에 나와서 2.14의 방어율로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특유의 노련미로 느려진 구속과 떨어진 구위를 만회할 수는 없었다. 또한 오늘경기에서의 부진한 모습으로 다음 선발등판 기회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사진=김수경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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